“제가 한때 매디슨의 리버풀 이적을 무산시켰습니다”…영국 축구 기자의 고백

박진우 기자 2025. 6. 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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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매디슨은 한때 리버풀로 향할 수도 있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3일(한국시간) "매디슨의 이적과 관련해, 로리 스미스 기자는 본의 아니게 해당 선수의 운명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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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제임스 매디슨은 한때 리버풀로 향할 수도 있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3일(한국시간) “매디슨의 이적과 관련해, 로리 스미스 기자는 본의 아니게 해당 선수의 운명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현재 토트넘 홋스퍼의 ‘부주장’으로 활약 중인 매디슨. 그는 코번트리 시티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노리치 시티와 애버딘 임대를 떠났는데, 지난 2017-18시즌 노리치에서 49경기 15골 11도움을 올리며 잠재력을 떨쳤다.


결국 프리미어리그(PL) 소속 레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매디슨은 곧바로 팀의 중심이 됐다. 제이미 바디와 함께 좋은 호흡을 자랑하며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레스터에서 203경기 55골을 기록한 매디슨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입성, 현재까지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던 매디슨이 리버풀로 이적할 수 있었다는 충격적인 후문이 들려왔다. 영국 축구계에서 저명한 기자로 이름을 알린 스미스의 고백이었다. 그는 ‘리베로 팟캐스트’에 출연해 매디슨이 코번트리에 몸 담았던 시절, 발생했던 일화를 설명했다.


스미스 기자는 “내가 한때 매디슨의 리버풀 이적을 막은 적이 있다. 그가 코번트리에 있을 때 리버풀이 관심을 보였고 실제로 이적 제안도 했다. 그런데 마침 당시 코번트리에서 운영진으로 일하던 친구와 통화를 하던 중, 그가 리버풀이 매디슨에게 제안을 넣었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당시 매디슨은 19세였고, 모두가 유망하다고는 생각했지만 아직 슈퍼스타는 아니었다”며 운을 띄웠다.


이어 스미스 기자는 “그리고 결국 이 정보가 대중에게 흘러나갔다. 몇 년 뒤에 듣기로는 리버풀이 꽤 화가 났다고 들었다. 그들은 코번트리가 관심을 끌기 위해 일부로 정보를 흘린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렇기에 이러한 이적 관련 보도들이 실제로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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