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앤서니 테일러' 넘겼다...경고 피해 '8강 출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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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8강 1차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경고 2개가 있던 김민재가 무사하게 마치면서 8강 1차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만약 김민재가 16강 2차전에서 경고를 받았다면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
즉, 김민재가 8강 2차전에서 경고를 받으면 3장이 되면서 4강 1차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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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김민재가 8강 1차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나폴리는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나폴리는 합산 스코어 5-0으로 사상 첫 8강 진출을 달성했다.
순조로운 승리였다. 나폴리는 전반 추가시간 2분, 빅터 오시멘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이후 후반 8분 오시멘, 후반 19분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의 추가 골에 힘입어 경기를 잡아냈다.
나폴리는 8강 진출과 더불어 또 하나의 수확이 있었다. 경고 2개가 있던 김민재가 무사하게 마치면서 8강 1차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도 악명 높은 앤서니 테일러 주심이 관장한 경기에서 옐로카드를 피해 의미가 크다.
김민재는 조별리그 5차전 레인저스, 16강 1차전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한 장씩 수집했다. UEFA 규정집에 따르면 조별리그를 시작으로 경고 3장이 누적되면 다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이는 5번, 7번, 9번 등 홀수에 해당하는 누적 횟수마다 출전 금지가 적용된다. 만약 김민재가 16강 2차전에서 경고를 받았다면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
그래도 계속 조심할 필요가 있다. 8강 1차전에서 받으면 2차전에 나설 수 없다. 더불어 추가 조항에 따르면 누적된 경고는 8강이 끝날 때 소멸되나, 출전 징계의 경우 4강 1차전까지 영향을 미친다. 즉, 김민재가 8강 2차전에서 경고를 받으면 3장이 되면서 4강 1차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된다.
손흥민 사례가 있다. 지난 2018-19시즌, 손흥민은 조별리그에서 2장, 8강 2차전에서 한 장을 받았다. 이에 경고 누적 징계로 아약스와의 준결승전 1차전에 결장한 바 있다. 김민재는 다가오는 2경기에서 옐로카드를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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