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맥주 10


혼술, 홈술이 지금 시대의 새로운 음주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이제 단순히 빨리 취하는 술로는 소비자들의 주목을 제대로 받을 수 있다. 이제는 다른 제품과 차별되는 컨셉, 혹은 특별한 맛을 가진 제품이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그 어느 때보다 맥주 제품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는 지금, 소비자들의 주목을 모을 방법 중 하나로 주목을 받는 것이 바로 ‘콜라보’다. 지금부터는 최근 출시된 콜라보 맥주 제품들을 둘러볼 것이다.
이마트24 X 더쎄를라잇브루잉
- 바나나플래닛 맥주

이마트24는 ‘바나나플래닛 맥주’를 출시했다. 수제맥주 기업 더쎄를라잇브루잉과 협업한 결과물이다. 자사의 캐릭터 원둥이의 세계관을 입힌 제품으로, 바나나향을 첨가한 맥주다. 원둥이는 화성에서 이마트24를 운영한다는 컨셉의 캐릭터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부캐릭터인 제이릴라의 동생이다. 본 제품의 알코올 도수는 4.7도며, 용량은 500ml다. 가격은 3,500원이다.
농심 X 더쎄를라잇부루잉
- 깡맥주 2종

농심은 더쎄를라잇브루잉과 협업해 ‘깡맥주 오리지널’과 ‘깡맥주 블랙’을 출시했다. 오리지널은 독일 정통 밀맥주인 바이젠 스타일의 맥주며, 블랙은 흑맥주다. 2종 모두 용량은 500ml며, 패키지 디자인을 보면 알 수 있듯 새우깡을 모티브로 만들었다. 스낵과 맥주의 맛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집중해 개발했다는 것이 제조사의 설명이다. 1캔의 판매가는 두 종류 모두 4천 원이다.
오뚜기 X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 진라거

수제맥주 스타트업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오뚜기와 협업한 ‘진라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독일산 스페셜 몰트를 사용해 진한 풍미를 강조한 라거 스타일의 맥주다. 독일산 노블 홉의 은은한 꽃과 허브 향이 특징이며, 착향료와 감미료는 첨가되지 않았다. 진한 맛의 라거 구현을 목표로 했으며, 오뚜기 직원들의 시음을 통해 보다 드라이한 맛으로 완성했다. 가격은 1캔에 3,500원이다.
둘리나라 X 더쎄를라잇브루잉
- 고길동에일

아기공룡 둘리의 등장인물인 고길동을 모티브로 한 맥주도 있다. 더쎄를라잇브루잉이 만화를 만든 둘리나라와 협업해 만든 ‘고길동에일’로, 힘든 일과를 보낸 어른들이 힐링할 수 있도록 자몽, 망고, 파인애플 등 기분 좋은 트로피컬 향을 담은 페일 에일이다. 알코올 도수는 5%며, 일반적인 에일 맥주보다 씁쓸한 맛을 낮춘 제품이다. 편의점, 대형마트 등지에서 볼 수 있으며, 가격은 4천 원이다.
삼성물산 X 바이엔슈테판
- 베네스트 라거

독일 국립 맥주회사인 바이엔슈테판은 삼성물산 골프사업팀과 협업해 ‘바이엔슈테판 베네스트 라거’를 출시했다. 바이엔슈테판은 바이에른주에 위치한 국립 맥주회사로, 1040년에 설립돼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장이다. 골프클럽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4.8도의 상쾌한 음용성의 세션라거다. 삼성물산 전국 골프클럽에서 생맥주 메뉴로 주문할 수 있다.
이선희 X 스퀴즈브루어리
- J에게 맥주

수제맥주 전문 회사 ‘스퀴즈 브루어리’는 가수 이선희와 손을 잡고 ‘J에게 맥주’ 2종을 출시했다. 음악이라는 문화적 요소를 통해 소중한 추억을 다시 만들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추억 소생 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라거’와 ‘복숭아 에일’의 두 종류로 출시됐다. 라거는 은은한 꿀맛과 산뜻한 과일향, 몰트의 담백 고소한 풍미를 가졌으며, 복숭아 에일은 과일 본연의 맛과 향을 더했다. 가격은 3,500원이다.
천하장사 X 카브루
- 천하장사 에너지 비어

수제맥주 기업 카브루는 진주햄과 협업을 통해 에너지 비어 ‘천하장사’를 출시했다. 카브루는 천하장사 맥주 콘셉트에 어울리는 맛과 레시피를 개발하기 위해, 부설연구소의 연구개발 담당 브루어들과 함께 2년 동안 테스트 양조 과정을 거쳤다. 스테미너와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마카’를 부재료로 선정해, 캔당 마카 분말을 500mg 함유했다. 편의점 판매가는 캔당 3,500원이다.
아시아나 X 코리아브루어스
콜렉티브 - 아시아나 호피 라거

아시아나항공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여행 컨셉의 수제 맥주 ‘아시아나 호피 라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수제 맥주 제조 전문 브랜드인 코리아브루어스콜렉티브 등과 협업해 만들었다. 95%의 맥아와 5%의 홉을 사용해, 에일의 향긋함과 라거의 청량감을 모두 살렸다. 한지원 애니메이션 감독과 함께,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다는 내용을 담은 단편 애니메이션도 제작했다. 한 캔당 3,500원의 가격이다.
여경옥 X 부루구루 - 따거 맥주

중식의 대가로 꼽히는 여경옥 셰프는 ‘부루구루’와의 협업을 통해 ‘따거’ 맥주를 출시했다. 따거는 중국어로 형님을 뜻하는 단어로, 중화요리와 함께 먹기 좋은 맥주를 지향해 개발된 제품이다. 은은하게 향이 느껴지도록 재스민 향이 첨가됐으며, 패키지에는 만화 ‘열혈강호’의 작가 양재현이 참여한 여경옥 셰프의 캐리커처가 그려져 있어 재미를 더한다. 가격은 캔당 3,500원이다.
용인 칼리오페 X 아트몬스터
- 이태원 프리덤

용인시의 대형 카페 ‘칼리오페’는 수제 맥주 전문 브루어리인 아트몬스터와의 콜라보를 통해 ‘이태원 프리덤’ 맥주를 공식 출시했다. 이태원 프리덤은 바나나 향, 정향의 조화가 탁월하고, 부드러운 풍미가 특징인 밀맥주다. 500ml 용량의 캔 제품이며, 알코올 도수는 4.6도다. 제품은 용인 칼리오페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매장에서 캔당 6천 원의 판매가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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