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남편이 지겨워요.." 요즘 5060 여자들이 말 못 하는 속마음 3가지

남편이 은퇴하고 나면 좋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답답해졌다는 이야기, 주변에서 들어보셨지요? 미안해서 아무에게도 못 하는 말입니다.

남편이 미워서가 아닙니다. 삼십 년 넘게 유지되던 생활의 구조가 하루아침에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요즘 5060 여자들의 속마음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1. 혼자 있던 시간이 사라졌습니다

아이들이 자라고 남편이 출근한 뒤의 낮 시간은 아내에게 유일하게 자기 것이었습니다. 그 시간이 통째로 없어지면 쉬는 시간이 없어진 셈입니다.서로의 시간을 정하는 것이 방법입니다. 오전은 각자 알아서, 오후에 함께. 이렇게 나누기만 해도 숨통이 트입니다.

2. 세끼를 다 차려야 합니다

하루 한 끼 하던 상차림이 세 끼가 되면 노동량이 세 배가 됩니다. 여기에 뭐 먹지라는 질문까지 더해지면 하루가 부엌에서 끝납니다.한 끼는 각자 알아서 해결하기로 정해보세요. 라면이든 빵이든 상관없습니다. 그 한 끼가 하루의 여유를 만듭니다.

3. 나가는 것마다 참견을 듣습니다

어디 가느냐, 언제 오느냐는 질문이 반복되면 관심이 아니라 감시처럼 느껴집니다. 남편은 심심해서 묻는 것인데 아내는 설명해야 할 일이 늘어납니다.묻는 대신 남편도 나갈 곳을 만드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입니다. 서로 나갈 곳이 있으면 질문 자체가 줄어듭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세 가지를 한꺼번에 이야기하면 싸움이 됩니다. 은퇴 직후의 어색함은 두 사람 다 처음 겪는 일입니다.오늘은 딱 하나, 하루 중 서로 각자 지내는 시간을 두 시간만 정해보세요. 떨어져 있는 시간이 있어야 같이 있는 시간이 편해집니다.

오늘 나눈 두 시간이, 십 년 뒤 나란히 앉을 수 있게 해줍니다.

출처 : '인생의 재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