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생 열심히 일했는데 이 나이에 매달 월세 날짜를 걱정하게 될 줄은 몰랐다는 이야기, 들어 보셨죠? 요즘 6070 중에는 내 집 없이 월세로 노후를 버티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고 합니다.
집 한 채만 있으면 노후는 걱정 없다고 믿었던 세대에게 월세살이는 생각보다 큰 부담입니다. 연금은 그대로인데 주거비는 해마다 오르기 때문입니다. 요즘 6070 사이에 늘어나는 월세살이의 무서운 현상 3가지를 하나씩 알려드립니다.

1. 집을 팔아 생활비로 쓰다가 월세로
은퇴 후 수입이 줄자 살던 집을 팔아 생활비와 병원비로 쓰다 결국 월세로 옮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목돈이 넉넉해 보이지만 10년도 안 돼 바닥나는 일이 흔합니다. 집을 팔기 전에 주택연금처럼 집에 살면서 생활비를 받는 방법도 꼭 따져 봐야 합니다. 집을 처분할 생각이 있다면 먼저 한국주택금융공사 상담부터 받아 보세요.

2. 연금의 절반이 월세로 나간다
매달 받는 연금에서 월세를 내고 나면 식비와 병원비가 빠듯해지는 6070이 많습니다. 주거비 비중이 커질수록 다른 지출을 줄이게 되고 결국 건강까지 챙기기 어려워집니다. 『언제까지 이따위로 살 텐가?』라는 책 제목처럼, 지금 바꾸지 않으면 같은 걱정이 해마다 되풀이됩니다. 월세가 수입의 30%를 넘는다면 더 작은 집이나 다른 지역도 미리 알아보세요.

3. 나이 들수록 집 구하기가 어려워진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집주인이 계약을 꺼려 이사할 곳을 구하지 못하는 일도 생깁니다. 계약이 끝날 때마다 새 집을 찾느라 마음고생을 하고 이사 비용까지 부담하게 됩니다. 이런 불안이 쌓이면 노후 내내 쉴 곳이 없다는 생각에 우울감이 깊어지기도 합니다. 고령자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모집 공고를 주민센터나 LH 누리집에서 꼭 확인해 보세요.
그럼 월세 걱정 없는 노후는 어떻게 준비할까요?
노후의 집은 단순한 재산이 아니라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마지막 울타리입니다. 집을 팔기 전에 다른 방법을 따져 보고 주거비 비율을 점검하고 공공임대 제도를 알아 두면 월세 걱정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세 가지를 다 하려 하지 말고 오늘은 내 주거비가 수입의 몇 퍼센트인지 하나만 계산해 보세요. 그 숫자가 노후 계획의 시작입니다.
오늘 계산해 본 주거비 한 줄이, 10년 뒤 편히 쉴 수 있는 내 집을 지켜 줍니다.
출처 : '언제까지 이따위로 살 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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