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사일의 기적' 당시 '니킥 부상' 사우디 선수, 수술 성공적

하근수 기자 2022. 11. 2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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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사일의 기적' 당시 끔찍한 부상을 당했던 사우디아라비아 야세르 알 샤흐라니가 근황을 공개했다.

사우디(FIFA 랭킹 51위)는 22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C조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FIFA 랭킹 3위)를 2-1로 격파했다.

영국 '미러'는 "알 샤흐라니는 턱과 얼굴뼈가 골절되었으며 내출혈도 견뎌냈다. 그는 사우디 리댜으에서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았다"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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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루사일의 기적' 당시 끔찍한 부상을 당했던 사우디아라비아 야세르 알 샤흐라니가 근황을 공개했다.

사우디(FIFA 랭킹 51위)는 22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C조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FIFA 랭킹 3위)를 2-1로 격파했다. 이로써 사우디는 C조 1위로 올라섰다.

2년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사우디. 하지만 대진운이 암담했다. 사우디는 '라스트 댄스'를 꿈꾸는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 '유러피언 골든슈'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버티는 폴란드(FIFA 랭킹 26위), '16강 단골손님' 멕시코(FIFA 랭킹 13위)와 묶이면서 먹구름이 드리웠다.

예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였다. 사우디는 전반 이른 시간 메시에게 페널티킥(PK) 실점을 허용하면서 끌려갔다. 아르헨티나가 공세를 몰아치는 가운데 사우디는 오프사이드 트랩을 활용하면서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불안한 장면이 수차례 나왔지만 추가 실점을 내주진 않았다.

후반전에 돌입한 사우디가 각본 없는 드라마를 완성했다. 후반 3분 아르헨티나 수비가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는 사이 살레 알 셰흐리가 침착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8분 이번엔 위험 지역에서 기회를 잡은 살렘 알 다우사리가 환상적인 슈팅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결국 사우디는 아르헨티나를 격파하면서 '자이언트 킬링'에 성공했다. 짜릿한 승리였지만 경기 종료 직전 아찔한 장면이 있었다. 모하메드 알 오와이스가 롱볼을 차단하는 과정에서 알 샤흐라니와 강하게 충돌했다. 니킥을 맞은 알 샤흐라니는 그대로 쓰러졌고, 그렇게 그라운드를 떠났다.

'루사일의 기적' 주연으로 활약했지만, 심각한 부상을 당한 알 샤흐라니가 근황을 전했다. 영국 '미러'는 "알 샤흐라니는 턱과 얼굴뼈가 골절되었으며 내출혈도 견뎌냈다. 그는 사우디 리댜으에서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았다"라고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알 샤흐라니는 사우디 대표팀 SNS를 통해 "건강한 상태다. 여러분이 보내준 기도는 나를 위한 것이며, 대표팀은 팬들에게 승리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무사히 수술을 마친 상황을 설명했다. 사우디는 26일(토) 오후 10시 폴란드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사진=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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