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 울음 소리 진짜 줄었네?"…다 이유가 있습니다.


동네에서 '길고양이 소음 해결사'로
통하는 신씨는 매일 아침
집 근처 고양이 집에
사료를 주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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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씨는
"고양이에게 먹이 주는 것을 보고
이를 못마땅하게 여겨
호통치는 어르신들에게
'잡아서 중성화 수술해서 새끼를 못 낳게 하려는 거예요'라고
설명하면 함박웃음을 짓고
가던 길을 가세요.
고양이 중성화는 주민 간 갈등을
줄이는 데 효과가 좋아요."
라고 말합니다.

서울시와 자치구 그리고 신씨 같은
자원봉사자들이 합심해
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시행한 결과,

서울 주택가에서 울리는 길고양이 울음이
9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감소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성화 사업(TNR)
길고양이를 포획해 중성화 수술을 한 뒤
왼쪽 귀 끝의 1㎝를 제거해
원래 살던 곳에 방사하는 방식으로
개체 수를 조절하는 것을 말합니다.

중성화 수술을 받은 길고양이 사진, 사진: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특히 발정 난 수컷들이
암컷을 두고 벌이는 전쟁을 없애
소음과 소란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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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08년부터
중성화 사업을 추진해
2016년 이후로는
매년 평균 1만마리를 중성화했는데,

올해는 32억원을 투입해
1만6000여 마리를 중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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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부도 영역 동물인 고양이의 특성상
한 구역을 대상으로 집중 중성화 수술을 하는 것이
개체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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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018~2022년 전국적으로
길고양이 35만8000마리를
중성화했습니다.

그 결과 7대 특별·광역시의 ㎢당 길고양이 마릿수
2020년 273마리에서 2022년 233마리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몸무게가 2㎏ 미만이거나
임신·수유 중인 고양이는
중성화 수술을 받을 수 없다는 점에서
중성화 대상을 고르는 조건이
까다롭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사진 =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대한수의사회 관계자는
"예컨대 몸무게가 1.99㎏이어서
중성화 수술을 못 한 경우도 있었다"며
"수의사들이 자체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기준을 개선해달라고 농식품부에
건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위 콘텐츠는 매일경제 기사
<야 아 옹 … 서울 '길냥이' 절반 줄었다>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권오균 기자 / 김민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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