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에게 빚 갚는 중" 아픈 엄마 대신 가게 지킨 윤남노 형이 남긴 말에 울컥한 이유

윤남노 SNS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으로 주목받은 윤남노 셰프가 친형에 대한 깊은 감사를 전했다.

그는 6월 8일 개인 SNS를 통해 전날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출연 장면을 공유하며, 형과의 추억이 담긴 긴 글을 남겼다.

윤남노는 고등학교 시절 요리사를 꿈꾸며 조리과에 다녔고, 당시 사회초년생이던 형이 경제적으로 뒷바라지를 해줬다고 회상했다.

특히 형은 어려운 형편에도 단 한 번도 내색하지 않았고, 친구들에게 밥을 사주는 동생에게 “먹는 걸로 치사하게 살지 말라”고 격려했다는 일화도 함께 전했다.

윤남노 SNS

윤남노는 성인이 된 뒤 형이 3년 내내 단 20만 원으로 생활했다는 사실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그 말이 평생 마음에 남아 있다”며 “지금은 그 빚을 조카에게 갚고 있는 중”이라며 형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특유의 유쾌함도 잊지 않았다. 끝맺음에 “형, 근데 디핀 예약은 프리패스 안 돼”라는 말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윤남노가 헤드셰프로 있는 레스토랑 ‘디핀’은 이미 ‘예약 전쟁’으로 화제를 모으는 핫플레이스이기도 하다.

윤남노 SNS

방송에서는 윤남노 셰프의 또 다른 사연도 공개됐다. 어린 시절, 아픈 어머니를 대신해 냉면집을 운영해야 했던 그는 “당시엔 면 삶는 냄새가 너무 싫었다”며 “20대 중반까지는 냉면을 입에도 대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힘겨웠던 기억이 냉면과 연결되어 있었던 것.

그러나 이후 평양냉면을 맛본 후,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됐다며 “너무 싫었던 요리였는데, 지금은 너무 사랑한다.

나 냉면 좋아하는구나 싶었다”고 고백했다.

윤남노 SNS

윤남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최종 4위에 오르며 셰프를 넘어 방송인으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후 MBC ‘전참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 인기 프로그램에 연이어 출연하며 대중과 더욱 가까워졌다.

진정성 있는 스토리와 감각적인 요리 실력, 그리고 위트 있는 표현력까지 갖춘 윤남노는 단순한 셰프를 넘어 ‘스토리가 있는 인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가족 이야기 역시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여운을 남기며, 그만의 진솔한 매력을 다시금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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