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질에만 신경 썼는데…" 양치 후 헹굼, 정해진 횟수는 따로 있습니다

계면활성제·연마제 제거 위해선 4~6회 헹궈야
치약을 묻힌 칫솔에 물을 묻히고 있다. / 헬스코어데일리

하루 세 번 양치를 해도 착색과 구취, 잇몸 염증을 피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양치 횟수나 치약 종류만의 문제가 아니다.

양치 후 헹굼 방식과 그 외 관리 습관이 치아 상태에 많은 영향을 준다. 특히 여름에는 음료 섭취가 늘고, 구강 내 온도가 올라 세균 활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양치 후 헹굼은 4~6회 정도 하는 것이 좋다. 한두 번 대충 헹구는 것으로는 치약 속 계면활성제와 연마제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다.

잔여물이 입안에 남으면 치아 표면과 잇몸에 미세한 자극이 쌓이고, 시간이 지나면 착색과 잇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헹굴 때는 미온수를 사용하면, 세정력이 높아 잔여물 제거에 도움이 된다.

알아두면 평생 써먹는 치아 관리 습관 BEST 6

항균 가글을 컵에 따르고 있다. / 헬스코어데일리

튼튼한 치아를 만들려면, 칫솔질만으로는 부족하다. 생활 전반에서 추가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첫째, 전동 칫솔 사용이다. 일정한 회전력과 타이머 기능 덕분에 손보다 효율적인 세정이 가능하다. 다만, 지나치게 강한 압력은 잇몸 손상이나 마모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솔은 마모 상태에 따라 교체 시기를 지키는 것이 좋다.

둘째, 자일리톨 껌이나 발효식품 섭취다. 껌을 씹으면 침 분비가 늘어 구강 내 산성도를 중화하고, 발효식품은 세균 균형을 맞춰 잇몸 상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셋째, 정기적인 스케일링이다. 6개월마다 치석과 착색을 제거하면, 치아 색상 유지와 잇몸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착색이 심하거나 치석이 많은 경우에는 더 짧은 주기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넷째, 항균 가글 사용이다. 무알콜 제품은 잇몸 자극이 적고, 플라크 생성을 억제해 구취 완화에 도움이 된다. 항균 가글은 양치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구강을 더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다섯째, 치실 또는 치간칫솔 사용이다. 칫솔이 닿지 않는 치아 사이의 음식물 찌꺼기와 플라크를 제거할 수 있어 충치 예방에 필수템으로 꼽힌다.

여섯째, 산성 음료 섭취 후 양치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다. 탄산음료, 커피, 주스 등은 치아 법랑질을 약하게 만들 수 있다. 섭취 직후 양치하면 표면이 더 쉽게 마모되므로, 30분 이상 기다리거나 미온수로 헹군 뒤 양치하는 것이 좋다.

치약, 치아 상태에 따라 다르게 골라야

서로 다른 종류의 치약이 진열돼 있다. / Opasbbb-shutterstock

치약의 성분도 구강 상태와 관련이 있다. 계면활성제 함량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면, 헹굼 과정에서 잔여물이 덜 남는다. 시린 증상이 있거나 치아 마모가 있는 경우에는 연마제와 불소 함량이 낮은 제품이 권장된다. 이렇게 하면 잔여물 감소와 함께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혀 클리너, 치간칫솔, 전동 칫솔은 각각의 역할이 다르다. 한 가지 도구만 사용하는 것보다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전동 칫솔로 치아 표면을 세정한 뒤, 치실로 치아 사이를 청소하고, 혀 클리너로 혀 표면의 잔여물을 제거하면 입안 전체의 청결을 높일 수 있다.

양치 후 헹굼은 마무리 절차가 아니라 치아와 잇몸을 보호하는 과정이다. 헹굼 횟수와 온도, 그리고 추가 청소 도구 사용 여부에 따라 구강 상태는 크게 달라진다. 특히 여름철과 같이 세균 번식이 활발한 시기에는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하루 세 번의 양치와 헹굼 횟수, 그리고 치아 관리 습관 6가지를 생활에 적용하면 착색과 잇몸 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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