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도 아니다. 세단도 아니다. 그러나 이런 해치백 모델이라면 어떨까. 미국을 넘어서, 한국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모델로 기대해볼 만하지 않을까. 실용성과 스타일, 최신 기술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춘다면 말이다. 아쉽게도 국내 출시 소식은 없지만, 기분 좋은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기아의 `K4 해치백`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기아 K4 해치백이 2025년 말, 미국 시장에 2026년형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5도어 구조의 `K4 해치백`은 기본 사양과 GT-라인 트림으로 구성되며, 해치백 특유의 실용성에 K4의 편의사양과 스포티한 디자인을 더해 새로운 선택지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우선, 파워트레인은 K4 세단과 동일한 2.0리터 가솔린 엔진(최고출력 147마력, 최대토크 약 18.25kgf*m)과 IVT(지능형 무단변속기)를 기본으로 탑재한다.
선택 사양으로는 1.6리터 터보 엔진이 제공되며,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약 26.96kgf*m의 성능을 발휘하고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또한 GT-라인 및 GT-라인 터보 트림에는 전용 스포츠 서스펜션이 적용돼, 기본 모델 대비 더욱 민첩하고 역동적인 주행 감각을 제공한다.

외관을 살펴보면, K4 해치백은 대담한 비율과 와이드한 스탠스를 바탕으로 주위 눈길을 사로잡는 분위기다.
한 눈에 봐도 역동적인 스타일이 감지되는데, 특히 다이내믹한 루프라인, C필러의 히든 리어 도어 핸들, 전용 외장 색상 `스파클링 옐로우(Sparkling Yellow)` 등이 주목된다.
여기에 C-필러에 통합된 히든 타입의 뒷문 손잡이는 해치백 특유의 비율감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실내 공간에는 약 30인치에 달하는 듀얼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직관적인 레이아웃과 함께 무선 커넥티비티 시스템, 디지털 키 2.0, 음성 AI 비서, OTA 업데이트 등 최신 기술을 대거 탑재해 사용자 경험이 강화됐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와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무선 스마트폰 충전기도 함께 제공된다.
2열 공간은 여유 있는 레그룸 및 헤드룸을 갖췄으며, 트렁크 공간은 기본 약 628리터, 뒷좌석을 접을 경우 최대 약 1,679리터까지 확장된다.

또한 K4 해치백에도 K4 세단과 동일한 수준의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이 탑재된다. 기본 사양으로는 차로 유지 보조(LKA)와 정차·재출발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적용된다.
GT-라인 터보 모델에는 회피 조향 보조와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가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이외에도 사각지대 충돌 경고(BCW)와 후측방 교차 충돌 경고(RCTA)가 기본으로 탑재되며, 사각지대 충돌 회피 보조(FCA-BCA), 사각지대 뷰 모니터(BVM),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주차 거리 경고(PDW) 등 다양한 주행 안전보조 기능이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한편 K4 해치백 모델은 미국 시장에서 콤팩트 해치백 세그먼트에 속할 전망이며, 동급 경쟁 모델로 혼다 시빅 해치백, 마쓰다 3 해치백 등이 꼽힌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앤드라이버에 따르면, 가격은 약 2만 5천달러(약 3,500만 원)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