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 법칙 무시하는 김영웅의 괴력, 또 로켓 날렸다… 2G 연속 홈런, 삼성 연승 이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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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정규시즌에서 28개의 홈런을 때리며 삼성의 새 거포로 자리매김한 김영웅(21·삼성)이 두 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김영웅 김헌곤 디아즈의 홈런에 힘입어 삼성은 플레이오프 2연승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김영웅은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포스트시즌' LG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8번 3루수로 출전, 1-1로 맞선 2회 2사 후 LG 선발 손주영을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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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 시즌 정규시즌에서 28개의 홈런을 때리며 삼성의 새 거포로 자리매김한 김영웅(21·삼성)이 두 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이 홈런의 세부 지표가 말 그대로 괴력이었다. 김영웅 김헌곤 디아즈의 홈런에 힘입어 삼성은 플레이오프 2연승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김영웅은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포스트시즌’ LG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8번 3루수로 출전, 1-1로 맞선 2회 2사 후 LG 선발 손주영을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쳤다. 팀에 리드를 안기고 팀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귀중한 홈런이었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홈런으로 첫 포스트시즌에 전혀 주눅들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김영웅은 타순이 8번으로 밀렸다. 1차전 7번에 비해 타순이 하나 내려갔다. 이날 LG 선발로 나선 손주영에게 약한 데이터가 있었기 때문이다. 올 시즌 손주영을 상대로 김영웅은 7타수 무안타로 철저히 약했다. 통산 성적도 9번의 타석 기회에서 볼넷 하나를 고르는 데 그쳤을 뿐 8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좋은 데이터가 아니었다. 손주영이 삼성을 상대로 전반적으로 좋은 지표가 있기는 했지만 김영웅은 더 약했던 셈이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1회 1점씩을 주고 받은 상황에서 김영웅은 2회 첫 타석을 맞이했다. 앞선 타자들인 강민호가 유격수 뜬공, 이재현이 삼진으로 물러나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손주영은 초구 커브를 선택했다. 초구부터 커브를 노리는 선수는 별로 없다. 일단 스트라이크를 잡고 들어가겠다는 것이었다. 손주영의 커브는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존 상단에 들어졌다.
그러나 김영웅이 순간적으로 대처했다. 커브를 노리지는 않은 것으로 보였으나 순간적으로 타이밍을 늦추면서 공을 걷어 올렸다. 이 타구는 우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솔로홈런으로 이어졌다.
타구의 세부 데이터는 더 놀라웠다. KBO리그 9개 구단에 트래킹데이터를 제공하는 ‘트랙맨’의 집계에 따르면 이 타구의 속도는 시속 154.3㎞로 그렇게 빠르지는 않았다. 여기에 발사각이 40.4도였다. 보통 발사각 40도가 넘어가면 홈런을 만들기 쉽지 않다. 공이 정점까지 가는 과정에서 에너지를 잃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영웅의 힘과 기술은 이 물리 법칙도 이겨냈다. 힘이 끝까지 실렸고, 105.8m를 날아가 우측 관중석에 박혔다.
김영웅은 1차전에서도 홈런을 친 적이 있었다. 이 타구 또한 2차전 홈런과 유사했다. 역시 높은 발사각을 그렸다. 트랙맨 집계에서 당시 홈런의 발사각은 42도에 이르렀다. 김영웅이 두 경기 연속 괴력을 발휘한 것이다.
삼성은 선발 원태인의 호투, 그리고 김영웅 김헌곤 디아즈의 연속 홈런에 힘입어 6회 현재 6-1로 앞서 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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