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원 제작비에 톱스타들 총출동했지만 올해 최악 드라마된 작품

조이뉴스24 설문조사 결과, '트웰브' 최악의 드라마 1위 선정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트웰브'가 창간 21주년을 맞은 조이뉴스24의 '2025년 올해의 드라마' 설문조사에서 '올해 최악의 드라마' 1위로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엔터테인먼트사, 방송사 재직자, 콘텐츠 제작자, 연예부 기자 등 업계 종사자 1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트웰브'는 총 28표를 얻어 '올해 최악의 드라마' 타이틀을 얻었으며, 이로써 높은 기대 속에서 출발했으나 아쉬운 결과로 막을 내리게 되었다.

'트웰브'는 배우 마동석이 직접 제작하고 주연까지 맡은 프로젝트로, 마동석의 9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이라는 점과 200억 원이 넘는 제작비, 그리고 서인국, 박형식 등 쟁쟁한 배우들의 출연으로 방영 전부터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혔다. 동양의 12지신을 모티브로 한 판타지 액션 히어로물이라는 신선한 설정 역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뚜껑을 연 '트웰브'는 시청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첫 방송 시청률 8.1%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나, 점차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2%대로 주저앉았다. 시청자들은 마동석 특유의 액션이 드라마에서는 힘을 잃었고, '범죄도시' 시리즈와 유사한 설정이라는 지적과 함께 조악한 CG 퀄리티, 빈약한 서사, 개연성 부족 등을 혹평의 이유로 들었다. 일부 시청자들은 "출연한 모든 배우들의 흑역사", "최근 만들어진 드라마 영화 통틀어 최고의 망작"이라는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기도 했다.

'트웰브' 외에도 높은 제작비와 화려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았던 다른 작품들 역시 '올해 최악의 드라마'에 이름을 올렸다.

2위: tvN '별들에게 물어봐' (15표)

공효진, 이민호 주연으로 5년의 준비 기간과 5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국내 최초 우주 배경 로맨스 드라마였으나, '우주에서 연애하는 이야기'라는 비판과 함께 개연성 없는 설정, 어색한 CG 등으로 혹평을 받으며 최종 시청률 2.6%로 마무리되었다.

3위: 넷플릭스 '오징어게임3' (10표)

전작의 성공으로 약 10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되었으나, 느슨한 전개와 캐릭터 개연성 붕괴, 시즌1의 충격을 재현하지 못했다는 지적으로 인해 혹평을 받았다.

4위: 디즈니+ '북극성' (7표)

전지현, 강동원 주연과 700억 원의 제작비로 주목받았으나, 불안한 연출과 단조로운 감정선으로 용두사미라는 평가를 남겼다.

이 외에도 MBC '바니와 오빠들', KBS 2TV '킥킥킥킥', 넷플릭스 '경성크리처2' 등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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