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파워트레인 그대로” 만들었는데 더 멋진 기아 신차 수준!

조회 21,7452025. 4. 20.

기아자동차가 차세대 텔루라이드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2026년 초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세대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에는 현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 처음 적용된 새로운 2.5리터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이 엔진은 약 258마력, 260lb.-ft.의 토크를 발휘하며, 여기에 전기 모터가 72마력, 195lb.-ft.의 추가 토크를 제공해 총 329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연비 면에서도 큰 개선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전륜구동(FWD) 모델은 약 25mpg, 사륜구동(AWD) 모델은 약 22mpg(EPA 추정, 복합)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현행 모델의 22mpg와 20mpg보다 각각 3mpg와 2mpg가 향상된 수치다. 특히 19갤런 연료 탱크를 탑재한 전륜구동 모델은 한 번 주유로 약 475마일(약 740km)을 주행할 수 있어 장거리 여행에도 충분한 주행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미국과 한국에서 위장막을 두른 채 테스트 중인 2세대 텔루라이드(코드명: 기아 LQ2)는 익숙한 네모난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더욱 독특한 개성을 더했다. 전면부는 위풍당당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각진 C자형 클러스터가 있는 수직 헤드램프가 특징이며, 측면은 직선적인 숄더 라인과 사각형 윈도우, 플러시 루프 레일, 날렵해진 사이드 미러를 통해 대부분 평평한 형태를 유지한다.

인테리어는 전면적인 레이아웃 개선과 함께 다양한 첨단 기술이 탑재된다. 기아의 최신 디지털 키 2.0, 컬럼 장착 기어 변속기, 12.3인치 듀얼 스크린(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무선 Apple CarPlay 및 Android Auto, 기아의 커넥티드 카 내비게이션 조종석(ccNC) 소프트웨어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기술로는 SUV 배터리로 외부 장치나 가전제품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과 다이내믹 바디 케어 시트가 포함된다. 또한 "스테이 모드"는 정차 시 하이브리드 배터리를 소모하지 않고 가솔린 엔진을 선택적으로 사용하여 배터리 충전을 유지하며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차세대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는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10개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한다는 기아의 새로운 전략의 일환이다. 현재 니로, 쏘렌토, 스포티지, 카니발 등 6개 하이브리드 모델을 보유한 기아는 셀토스에서 텔루라이드까지 HEV 라인업을 계속 확대하고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아는 신흥 시장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단기 및 중기적으로 내연기관(ICE) 모델도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전기차 전환기에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볼 수 있다. 2세대 텔루라이드는 2025년 4분기에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같은 해 12월 기아차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미국 딜러 배송은 2026년 초부터 시작된다는 것이 기아의 공식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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