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킹카에 넝쿨째 스타까지?...‘연애만 20번’ 이 남자, 알고 보니 믿고 보는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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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킹카에 넝쿨째 스타까지?...‘연애만 20번’ 이 남자, 알고 보니 믿고 보는 배우

배우 이희준은 과거 한 방송에서
대학교 1학년 시절, 1년에 무려 20명의 여자친구를 사귄 적이 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한 바 있습니다.

당시 그는 마음에 드는 여학생이 있으면
그 시간에 맞춰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고 털어놓았죠.

본인도 “철없고 서툴렀던 시절”이라며 웃으며 말했지만,그의 연애담만 봐도 ‘대구 킹카’라는 별명이 괜히 붙은 건 아니었음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지금의 그는 연애보다 훨씬 더 진지한 길 위에 있습니다.

이희준

연기에는 관심조차 없던 그에게
예기치 못한 사고가 삶의 방향을 바꿔놓습니다.
군 입대를 불과 2~3주 앞두고 당한 교통사고로
목뼈가 꺾이고 갑상선이 파열되는 중상을 입게 되었고,
결국 군 면제를 받게 됩니다.

복학을 앞두고 고민하던 그는 우연히
지역 아동극 극단의 단원 모집 공고를 보게 되었고,
가벼운 마음으로 오디션에 지원한 것이
배우로서의 첫걸음이 되었습니다.

kbs

연기의 재미에 빠진 그는
기존에 다니던 대학을 자퇴하고 한예종에 진학합니다.
졸업 후에는 극단 차이무에서 활동하며 무대 경험을 쌓았고,
연극을 보러 온 PD의 눈에 띄어
TV 드라마에 출연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그렇게 출연한 KBS2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시청률 40%를 넘기며 큰 인기를 끌었고,
이희준 역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이희준sns

사적인 삶 역시 화제였습니다.
연극배우 노수산나, 배우 김옥빈과의 공개 연애가 알려졌고,
연기만큼이나 그의 연애사 역시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결혼은 뜻밖의 인연으로 찾아왔습니다.
지인의 생일 파티에서 만난 농구선수 출신 모델 이혜정과
연인이 된 그는, 2016년 결혼에 골인했고
현재는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안정된 가정을 꾸리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살인자o난감’,
그리고 차기작 ‘악연’을 통해
다시 한번 대중 앞에 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연애만 20번 하던 ‘대구 킹카’는
지금, 자신만의 속도로 단단한 배우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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