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캠프 가서 데릭 화이트도 보고, 타이리스 맥시도 보고~ -유하람의 싱가폴 농구일기-

지난 19일(목)부터 22일(일)까지 미국프로농구(NBA)와 국제농구연맹(FIBA)이 싱가포르 농구센터에서 열리는 제15회 ‘국경 없는 농구, Basketball Without Borders (BWB) Asia’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에는 총 60명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출신 유소년 남녀 선수가 참가했다. 한국에서는 윤지원(경복고), 곽건우(용산고), 유하람(낙생고), 조희원(선일여고), 강주하(온양여고), 이소희(숙명여고)까지 총 6명이 싱가포르에서 소중한 경험을 쌓고 돌아왔다.
이들은 부족한 점을 위해 성장의 시간을 보내기도, 콧구멍에 바람을 쐬러 싱가포르 시내로 나들이를 하기도 했다. 낙생고 2학년 빅맨 유하람(204cm,C)도 이번 캠프에 초청 받아 데릭 화이트와 타이리스 맥시 등을 비롯해 NBA 유명선수와 코치진에게 전문적인 지도를 받았다. 짧지만 하루 하루가 소중했던 3박 4일, 유하람은 이번 캠프에서의 하루하루의 이야기를 일기로 남기며 기억을 간직했다. 유하람을 설득해 싱가폴에서의 농구일기를 입수했다. 유하람이 캠프에서 쓴 농구일기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
6월 18일(수) "내 키는 204cm, 나보다 키 크고 운동능력 좋은 애들이 있다니..."
오늘은 7시 30분에 일어나 8시에 아침을 먹었다. 오전에는 일정이 없어서 센토사섬이라는곳에 갔다. 해변도 있고 볼거리가 많았지만 많이 더웠다. 그리고 12시에는 다시 호텔로 돌아와 점심을 먹고 BWB에서 준 유니폼을 입고 체육관으로 향했다. 가는 도중에 너무 졸려서 잠 들어 버렸다. 체육관에 도착한 후 컴바인을 진행했다. 나보다 키 크고 운동능력이 좋은 애들이 수두룩했다. 조금 떨렸다. 컴바인을 마친 후 다시 호텔로 돌아와 애들이랑 탁구와 우노(UNO)를 하다가 방으로 와 잠을 잤다.


6월 19일(목) "기다리고 기다렸던 NBA 스타들과의 첫 만남"
오늘은 어제보다 일찍 6시 40분에 일어나 7시에 아침을 먹었다. 오전부터 일정이 있어 8시 30분에 체육관으로 출발했다. 체육관에 가서는 몸을 다 같이 풀고 2대2, 3대2 트랜지션 속공 연습을 했다. 한국에서도 하던 걸 여기서 외국 친구들과 하니까 새로웠다. 속공 연습을 한 뒤에는 스킬트레이닝을 했다. 스킬은 NBA 선수 타이리스 맥시와 데릭 화이트가 왔다. TV로만 보던 선수들을 실제로 보니까 정말 멋있었다. 스킬을 받고난 후 팀을 간단히 짜고 5대5 게임을 했다. 외국 애들과 몸싸움을 하고 부딪혀 보니 아직 내가 부족하단걸 느꼈다. 다 끝난 후에는 Q&A 시간이 열렸다. 오래 앉아있어 보니 다리가 조금 저렸다. 다시 호텔로 돌아가 점심을 먹은 후 쉬다가 미디어데이를 했다. 자기소개 영상과 프로필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다 찍고 난 후엔 저녁을 먹고 애들과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방에 와 잠을 잤다.


6월 20일(금) "두 번째 픽업게임, 데릭 화이트의 코칭을 받으며 뛰는 영광을"
오늘은 6시 50분에 일어나 아침 먹고 체육관으로 향했다. 어제 못 받은 테이핑을 받고 윔업을한 뒤에 어제랑 비슷한 스킬을 받았다. 스킬을 받고난 뒤엔 어제와 다른 새로운 팀을 뽑았다. 데릭 화이트가 코치로 있는 팀이었다. 우연의 일치로 싱가폴에 같이 온 2명(곽건우, 윤지원)과 다 같은 팀이 되었다. 첫 번째 경기는 이기고 바로 다음에 한 경기는 졌다. 아무래도 두 게임을 연속으로 하니 애들이 지친게 눈에 보였다. 게임이 끝난 뒤엔 숙소로 돌아와 밥을 먹고 차이나타운에 가서 발 마사지를 받았다. 시원했다. 발 마사지를 받은 뒤 유명한 빙수집에 가서 빙수를 먹었다. 맛있었다. 빙수를 먹은 뒤엔 기념품 샵에 가서 농구부 애들 줄 과자를 샀다. 그리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 저녁을 먹고 애들이랑 보드게임을 하다가 다시 방으로 돌아와 잠을 잤다.


6월 21일(토) "보트 투어로 리프레쉬~ 싱가폴 시내 전역을 한 눈에"





#글_낙생고 유하람
#정리_서호민 기자
#사진_NBA, 본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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