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재 아역 배우 문혁.
90년대를 기억하는 이들에게 그는
‘대한민국 대표 아역배우’로
각인돼 있습니다.
단 4살, MBC 특채로 데뷔해
수사반장에 첫 출연.
11살에는 영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으로 청룡영화상
특별상을 받으며 당대 최고 아역으로
떠올랐습니다.

드라마와 영화, 광고까지
종횡무진 활약하며 ‘천재 소년’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던 문혁.
그러나 최근 MBN 특종세상을
통해 전해진 그의 근황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한 학기 내내 학교도 못 갔어요”…
빛의 그림자였던 아역 시절
문혁은 당시를 떠올리며 “정말 바쁘게
살았다. 한 학기 전체를 학교에
가지 못한 적도 있었다”고 회상했습니다.


겉보기엔 성공의 연속이었지만,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엔 버거운
스케줄과 외로움이 쌓여갔던
시절이었습니다.
결정적인 전환점은 드라마 야인시대.
중요한 배역에 캐스팅됐지만,
촬영 스케줄 변경을 인지하지
못한 실수로 약속을 어기게 되었고,
결국 제작진으로부터 퇴출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 사건 이후 연기 활동은
급격히 끊기고 말았습니다.

문혁은 현재 배달 라이더로
일하며 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모습은
평범한 중년 남성, 추운 날씨
속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주문을
나르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는 “하루에 4~5시간 일하고,
20건 정도 배달하면 많게는 5만 원,
적게는 4만 원 벌기도 한다”고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불운에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동시에 작가로서 두 편의
시나리오 계약을 마쳤고,
연극 가족의 재구성 무대에도
합류하며 다시 무대 위로 돌아가려는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문혁은 “내가 살아온 이야기를
감정으로 전하며, 광대로서 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단순히 연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이야기로 풀어내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말이었습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한 번의 실수로 평생이
바뀐 게 안타깝다”, “아직도
기억나는 연기력, 다시 봤으면
좋겠다”며 그의 복귀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무대에서, 혹은
스크린에서 다시 문혁이라는
이름을 보게 될 날이 머지않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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