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에서 기피하는 차 1위! 블루투스도 AUX도 없는 신기한 차

푸조 407의 단점은 국내에서는 네임 밸류가 많이 높지는 않다 보니까 정비를 하는 데 있어서 본인이 발품을 좀 많이 팔아야 되는 단점이 있긴 해요. 푸조를 취급하는 업체나 부품이 많이 없기 때문에 수리비 또한 비싼 편이에요. 센터에 가게 되면 아무래도 가격을 굉장히 높게 부르고요. 그래서 제가 아는 대부분의 분들이 센터를 잘 안 가요. 부품을 수급을 해와서 푸조를 전문적으로 취급을 하는 업체에 가서 공임을 맡기면서 수리를 하는 경우들이 굉장히 많고요. 국산차에 비해서는 조금 높게 들어갈 수밖에 없는 어떤 금액에 대한 부분이 있죠.

제가 사실 차를 오래 타고 다닐 생각으로 타이밍 벨트 교체 를 진행했었어요. 센터에 가게 되면 아마 뭐 100만 원 넘게 부르는 금액인 걸로 알고 있고, 제가 부품을 수급을 해서 공임만 맡기고 진행을 했을 때 한 50~60만 원 정도 선에서 진행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제 친동생이 스포티지 R을 몰고 있는데, 그 녀석이 타이밍 벨트 교체 하는 비용이 20만 원대가 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면 좀 아쉬울 때가 있긴 해요.

제가 일전에 한번 뉴스에서 본 적이 있는데, 푸조가 보험사에서 싫어하는 차 브랜드가 따로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 중에서도 푸조를 제일 기피한다고 제가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그만큼 약간 높은 수리비도 단점이라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을 것 같긴 해요.

그리고 상대적으로 실내 인테리어가 사실 지금 봤을 땐 약간 올드하긴 한데, 특히 은색 내장재 같은 거는 용납이 안 되긴 해요. 마음 같아서는 스티커를 발라서 카본 형식으로 덧대기를 할까 생각도 많이 해봤는데, 그냥 포기하고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여기 보시면 스피커에 하만카돈이라고 딱 써있어요. 근데 이거 가 스티커만 붙여놓은 거라서 안 돼요. 약간 갬성이에요. 근데 그 갬성에 더불어서 옆에 MP3라고 써있어요. 수동식으로 당기는 사이드 브레이크도 있는데, 그 나름의 또 감성 아닐까 싶어요. 본인만 만족을 하면 차에 어쨌든 문제가 있는 건 아니잖아요.

이 차의 단점 하나만 같이 얘기를 드리자면 뒷자리가 좀 좁아요. 푸조 508 신형이 2019년에 나왔는데, 제가 박람회 구경을 갔다가 타 본 적이 있어요. 근데 신형 508도 확실히 뒷자리가 좁더라고요. 푸조 차량 을 만약에 패밀리카로 생각을 할 때 뒷자리가 좁은 거를 좀 감안을 하셔야 되는 부분이 있고요.

차량 연식이 있다 보니까 옵션이 많이 빠져있어요. 핸들 열선이 안 돼서 겨울에 늘 장갑을 갖고 차에 타고요. 그리고 AUX 라인이 없고, 연결해서 쓰는 그 선을 꽂는 데가 없어서 사재로 많이 설치를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저도 음악을 좀 듣는 걸 좋아하는데 블루투스 지원이 안 되다 보니까 스피커를 차에다가 따로 갖다 놓고 풍부한 음질을 좀 억지로 청해서 들었던 그런 단점이 있긴 하고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같은 것도 당연히 없어요. 그리고 통풍은 없고 열선만 있어요. 1열 열선은 있습니다. 그거 아니었으면 진짜 얼어 죽었을 거예요.

이 차량이 2.0L 디젤인데, 사실상 소음이 약간 좀 들리거든요. 요즘에 나오는 차량하고 비교를 해보면 단점이라고 생각이 들긴 하고요. 그런데 사실 이것도 굉장히 상대적인 것 같아요. 제가 얼마 전에 유튜브를 보니까 소리라는 것이 상대적이라는 거예요. 내가 전에 탔던 차가 조용한데 지금 타는 차가 시끄러우면 상대적으로 시끄러운 거고, 만약에 제가 그 전 차가 트럭이나 어떤 소음이 더 심한 차였다면 이 차가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소음이 더 약하게 들릴 수가 있겠죠. 그 이야기에 저는 굉장히 공감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차량 사이드미러가 좀 작은데요. 이것도 제가 할 얘기가 있는데, 저는 사실 이게 첫차니까 모르고 탔어요. 그런데 제가 아는 지인 형님 있는데, YF 소나타를 타거든요. YF 소나타만 돼도 사이드미러가 굵게 나와 있잖아요. 비교를 해보니까 제 미러가 작다는 걸 알게 됐고 그래서 광각미러로 바꾸면은 조금 더 좋지 않을까 해서 한번 찾아간 적이 있어요. 근데 업체에서 이거 보더니 미러는 또 광각미러래요. 그러니까 거울 유리는 좋아요. 그런데 이제 사이즈 자체가 워낙 좀 작게 나와서 그런 불편함은 조금 있습니다.

푸조 407의 한 달 유지비는 1년 자동차세가 30만 원이 조금 안 되게 나와요. 보험료는 제가 이 차가 첫 차다 보니까 초반에는 한 100만 원 선에서 나왔었고요. 지금은 80만 원대까지 내려간 상황입니다. 한 달 기름값은 제가 연간 한 1만 km 정도 주행을 하고 있고, 대부분이 시내 주행이에요. 그래서 한 달에 15~20만 원 정도 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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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세상은 넓고 차는 많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어요. 독일 3사에 대한 애정도가 높으신 분들이 많잖아요. 그런데 조금만 눈을 돌려서 보면 우리가 즐길 수 있는 차는 굉장히 많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고요. 지식이나 어떤 정보 같은 것들을 잘 취합을 해서 차를 구매를 하시고 관리를 잘하고 다니신다면 굉장히 신차 못지않은 어떤 만족도를 누리면서 차를 몰고 다닐 수 있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중고로 구매하시는 분들은 푸조도 고려를 많이 해주셔도 참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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