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108개 단지 공동주택관리 감사 실시
김태희 기자 2025. 3. 24. 10:12

경기도는 건전한 공동주택관리 문화 조성을 위해 올해 총 108개 단지를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동주택관리 감사는 2013년 경기도가 최초 도입했다. 2014년 법제화 후 전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제도다. 전체 입주자 등 20% 이상의 동의를 받아 실시하는 민원감사와 주제를 선정해 취약분야를 발굴하는 기획감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경기도는 올해 기획감사를 통해 장기수선충당금을 사용하는 사업자 선정절차 적정여부, 장기수선계획의 이행과 장기수선충당금 사용의 적정성 등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감사는 경기도가 직접 선정한 20개 단지, 시군에서 정한 88개 단지 등 총 108개 단지를 대상으로 한다.
감사와 함께 법령 위반 예방 활동도 진행한다. 도는 주요 감사 지적사례에 대해 매년 사례집을 만들어 시군과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단지에 배포하고 있다. 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재발 방지를 위해서 이전 감사 실시 단지에 동일 위반행위가 반복되지는 않는지 사후감사도 실시하고 있다.
홍일영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공동주택관리 감사를 통해 확인된 위법 사항에 대한 조치와 함께 위법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으로 찾아가 입주자 등에게 법령위반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적극적인 노력도 병행하겠다”며 “앞으로도 입주민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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