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이름 바꿨더니…KGM "브랜드 호감도 3배 급증"

KG 모빌리티(KGM)가 사명 변경 이후 소비자 관심도와 호감도가 크게 증가하며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됐다고 28일 밝혔다.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지난 26일 발표한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KGM은 새로운 사명 도입 이후 약 2년(788일) 동안 134만1461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해 쌍용자동차 시절(66만6257건) 대비 101.3% 증가했다.

긍정률과 부정률은 각각 75.14%와 3.47%로, 순호감도는 71.67%에 달했다. 사명 변경 이전 기간보다 약 3배(48.96%P) 상승한 수치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KGM은 "대대적인 체질 개선과 브랜드 혁신을 위한 전략이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왼쪽부터)지난해 8월 KGM 트랜스포메이션 데이에서 박장호 KGM 대표이사, 황기영 대표이사, 곽재선 회장, 곽정현 사업전략부문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지난해 8월 KGM 트랜스포메이션 데이에서 박장호 KGM 대표이사, 황기영 대표이사, 곽재선 회장, 곽정현 사업전략부문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KGM은 지난 1954년 하동환자동차제작소로 출발해 1977년 동아자동차, 1988년 쌍용자동차를 거쳐 지난 2022년 KG그룹 가족사로 편입됐고 2023년 KG 모빌리티로 이름을 바꿨다.

사명 변경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KGM은 EV 전용 플랫폼, SDV, 전동화, 자율주행차, AI 기술 등 차세대 기술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KGM은 이후에도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Enjoy with Confidence) 및 신규 브랜드 전략(Practical Creativity)을 공개하는 등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브랜드 이미지 강화 및 수출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곽재선 회장은 해외 제품 론칭 및 시승행사에 직접 참관하는 등 주력 시장을 찾아 각 지역의 딜러와 마케팅 협력 방안, 수출 전략 등을 공유하며 브랜드 신뢰도를 키워 나가고 있다.

KGM 관계자는 "변화된 브랜드 전략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소비자에게 사랑 받는 모빌리티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경창환 기자 kikizenith@gpkorea.com, 사진=KG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