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재라도 돌아온다면…” 잇몸으로 버티는 DB, 완전체 시점은?

최창환 2024. 12. 31. 0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궤도에 오르는 듯했던 DB가 다시 주춤하고 있다.

DB는 강상재에 앞서 김종규, 이관희도 각각 무릎 부상으로 공백기를 갖고 있던 터였다.

DB는 강상재가 다친 이후 김보배에게 주어지는 시간이 크게 늘어났다.

가장 먼저 돌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강상재가 가세하기 전까지 선택과 집중 속에 중위권 경쟁을 이어가는 게 3라운드 막판, 4라운드 초반 DB에 주어지는 과제가 될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최창환 기자] 궤도에 오르는 듯했던 DB가 다시 주춤하고 있다. 결국 완전체 전력이 갖춰져야 순위 싸움도 가능하다.

원주 DB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11승 13패 6위에 올라있다. 중상위권과의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는 반면, 자칫하면 다시 하위권으로 내려앉을 수도 있는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이어가고 있다. 6위 DB와 7위 부산 KCC의 승차는 0.5경기에 불과하다.

DB는 21일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으며 4연승, 1승 1패 이후 처음 5할 승률(10승 10패)을 회복하며 안정세를 찾는 듯했으나 위기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법이었다. 22일 수원 KT와의 홈경기에서 강상재가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하며 5연승에 실패했고, 이 경기를 기점으로 최근 4경기에서 1승 3패에 머물렀다.

DB는 강상재에 앞서 김종규, 이관희도 각각 무릎 부상으로 공백기를 갖고 있던 터였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이선 알바노와 강상재가 서서히 제 컨디션을 찾으며 부상자들의 공백을 메우는 듯했지만, 강상재마저 빠지며 실점이 급격히 치솟았다. 최근 4경기 평균 84.3실점. 알바노마저 29일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점에 그쳐 12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렇다면 부상으로 이탈한 선수들의 복귀 시점은 언제일까. 김주성 감독은 이관희에 대해서는 “이번 주 미팅을 통해 상태를 더 봐야 할 것 같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지만, 강상재와 김종규의 복귀 시점에 대해선 비교적 뚜렷하게 답했다. 빠르면 1월 중순이다.

다만, 관절경 수술을 받은 김종규의 경우 최상, 최악의 시나리오 편차가 크다. 김주성 감독은 김종규에 대해 “1월 중순 또는 하순을 기대하고 있지만, 늦어지면 2월 초 복귀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상재는 1월 중순 또는 하순에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치기 전까지 (서)민수와 함께 투입할 수 있는 전력을 만들고 있었다. 일단 상재만 돌아와도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DB는 강상재가 다친 이후 김보배에게 주어지는 시간이 크게 늘어났다. 4경기 평균 3분 50초를 소화했던 김보배는 강상재 부상 이후 3경기 모두 10분 이상 소화하는 등 평균 14분 15초 동안 뛰며 4점 5.3리바운드 1블록슛을 기록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렇게라도 경험치를 쌓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리바운드, 수비, 활동량은 능력치가 있지만 아무래도 합류한 지 얼마 안 돼 팀의 시스템에 적응하는 단계다. 가끔 멍하니 있거나 경기 체력이 떨어진 모습도 보이지만, 그래도 신인으로서 해줄 수 있는 역할은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김보배에 대한 김주성 감독의 평가다.

DB는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3명에 앞서 유현준도 끝내 은퇴를 택했다. 아시아쿼터나 외국선수를 제외하면 팀 내에서 비중이 가장 큰 이들이 자리를 비우고 있으니 전력에 안정감이 떨어지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다.

결국 완전체가 될 때까지 얼마나 버티느냐가 관건이다. 불행 중 다행인 건 1월 12일까지 4경기만 소화한다는 점이다. 가장 먼저 돌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강상재가 가세하기 전까지 선택과 집중 속에 중위권 경쟁을 이어가는 게 3라운드 막판, 4라운드 초반 DB에 주어지는 과제가 될 것이다. 들쑥날쑥한 행보 속에 연말 일정을 마무리한 DB는 1월에 본격적으로 순위 싸움에 가세할 수 있을까.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