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M&A거래소 "F&B M&A 시장, '수익성'과 '시너지'가 승부처"
프랜차이즈 M&A(인수합병) 시장에서 알짜 매물들이 주목을 받으며 거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F&B M&A는 단순히 맛있는 브랜드를 사는 것이 아니라, '현금 창출력'과 '운영 리스크 관리 능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과정이다. 프랜차이즈M&A거래소는 최근 M&A 시장에서 집중 조명되고 있는 F&B 프랜차이즈의 매각 희망 기업 및 인수 희망 기업 현황을 2일 공개했다.

매각희망사는 다음과 같다. A사는 닭강정 프랜차이즈로 약 100억원의 외부 투자금 현금 보유로 실 인수 가격은 100억원선이다. 최근 공격적인 신규 매장 확장세를 보이며 시장 지배력을 빠르게 높여왔다. 이러한 성장 모멘텀이 향후 2~3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B사는 서울·수도권 중심 샤브샤브 프랜차이즈로 가맹점 약 40개를 운영하고 있다. 본사는 최소 인력 기반으로 운영되며, 공장과 재고 부담이 없는 Asset-light 구조를 갖추고 있다. C사는 전국 100개 이상 가맹점을 운영 중인 돈가스 프랜차이즈다. 외주 3자 물류(3PL) 시스템과 100% 점주 자율 운영 형태를 통해 본사의 고정비를 최소화하고 있으며, 약 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물류 공급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D사는 국내산 한돈 기반의 프리미엄 숯불구이 프랜차이즈다. 이미 60개 매장 네트워크와 표준화된 운영 시스템이 완성되어 있어 인수 후 즉각적인 수익 창출과 추가적인 전국 확장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E사는 서울 본사를 둔 아구찜 프랜차이즈다. 오는 3월까지 매각 완료를 원하며, 미성사 시 합병 검토 예정이다. 현재 일부 업체로부터 합병 관련 문의가 접수되고 있다. F사는 건강식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법인 통매각 형태로 급매 시장에 등장한 샐러드·포케 카테고리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기존 희망가 대비 약 30% 인하된 10억원 수준의 매각가가 제시됐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밸류에이션이다. 2025년 반기 기준 실적을 연환산한 EBITDA를 기준으로 할 때 EV/EBITDA 약 2.7배 수준으로 거래가 가능해 현재 시장에서 유사 카테고리 프랜차이즈 중에서는 보기 드문 가격대라는 평가다. G사는 총매출 60억원(현금 포함) 규모, 직영 1개·가맹 30개 점포를 운영하며 일일 최저 매출 120만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김밥, 튀김, 떡볶이 등 계절 영향 적은 메뉴와 홀·배달·포장 서비스 대응으로 안정적 수익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인수희망사는 다음과 같다. H사는 중견 식품그룹이 사업 밸류체인 수직 계열화를 위해 HMR(국·탕·볶음류) 및 소스 제조 기업을 전략적으로 인수하려는 계획이다. 인수 희망 대상은 연 매출 약 200억원 내외이며, 인프라(대지 1,000평 이상, 폐수처리 50톤/일) 요건을 갖춘 기업을 선호한다. 숙련 인력의 고용 안정을 최우선으로 보장할 예정이다. I사의 인수 대상 기업은 유탕, 성형, 가열 및 급속 냉동 설비와 함께 HACCP 인증 등 표준화된 제조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야 하며, 단체급식, 식자재 유통, 외식 프랜차이즈 등 B2B 채널 중심의 안정적인 고정 거래처를 보유한 곳을 희망한다. J사는 육가공·식품 제조 역량을 보유한 전략적 투자자(SI)로 국밥·간편식 중심의 외식 브랜드 인수를 검토 중이다. 인수 대상은 국밥, 탕류 등 한식 기반의 간편 조리 아이템을 보유한 브랜드로, 직영점을 제외한 가맹점 수 약 30개 내외의 프랜차이즈를 주요 검토 대상으로 한다.
K사는 국밥과 생선구이 전문점 인수를 희망하는 개인 사업자다. 인수자는 현재 숙박업을 운영하며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고 있다. 단기 차익 목적이 아닌 장기적 운영형 인수자임을 강조한다. 조건이 부합할 경우 신속한 실사 및 거래 종결이 가능하다. L사는 분식 브랜드 인수를 희망하는 개인 인수자다. 현재 임대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수 희망 금액은 30억원 이하, 대상은 떡볶이, 김밥 등 대중 메뉴를 보유한 수도권 중심의 분식 브랜드다. M사는 카페 직영점을 운영 중인 실운영 인수자로 로스팅 공장 인수를 검토 중이다. 이번 인수는 단순 설비 확보가 아닌, 기존 로스팅 공장의 납품 거래처 및 OEM 생산 구조를 포함한 사업 단위 통인수가 핵심이다. 원두 내재화를 통해 품질 안정성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주요 인수 목적으로 두고 있다.
이동오 기자 canon3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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