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정권 불법행위에 ‘시민 불복종’ 시작…11월2일 광화문서 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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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8일 "윤석열 정권이 '말기 호스피스' 상태에 들어갔다"며 "권력의 모든 불법 행위와 불법 지시에 대한 엄격한 점검과 시민 불복종 운동이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보수의 마지막 목소리인 조선일보의 김건희 단절 충고는 무시하고, 영적 대화와 이단 통치가 드러나고, 대선 당일까지 불법 여론조사에 의지했던 정권 탄생 과정의 불법성이 입증됐다"며 "지지율 중도 반전 경험의 재현을 꿈꾸던 엠비(MB, 이명박 전 대통령)파의 희망은 사라지고, 친윤 트랙을 넘보던 오세훈 시장조차 친윤 주자 호칭을 꺼리는 '권력 호스피스'가 시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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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8일 “윤석열 정권이 ‘말기 호스피스’ 상태에 들어갔다”며 “권력의 모든 불법 행위와 불법 지시에 대한 엄격한 점검과 시민 불복종 운동이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보수의 마지막 목소리인 조선일보의 김건희 단절 충고는 무시하고, 영적 대화와 이단 통치가 드러나고, 대선 당일까지 불법 여론조사에 의지했던 정권 탄생 과정의 불법성이 입증됐다”며 “지지율 중도 반전 경험의 재현을 꿈꾸던 엠비(MB, 이명박 전 대통령)파의 희망은 사라지고, 친윤 트랙을 넘보던 오세훈 시장조차 친윤 주자 호칭을 꺼리는 ‘권력 호스피스’가 시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선) 백약이 무효하다”며 “국민과 함께 정권 말기 좌충우돌을 막고, 민주 회복 고속도로를 열겠다. 11월2일 광화문에서 뵙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다음달 2일 서울역 인근에서 ‘김건희 국정농단 규탄 범국민대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민주당은 다음달 14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을 통과시키는데 방점을 찍고 원외 집회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살 이상 1001명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12.4%),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20%로 또 한 번 취임 뒤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통령 부정평가 이유 1위는 ‘김건희 여사 문제’(15%)였다.
고경주 기자 go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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