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 청소 매번 미루셨죠?"...'이 순서'대로만 하면 10분 만에 새집처럼 바뀝니다

신발장 현관 청소 / ⓒ픽데일리

현관은 집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공간인데, 막상 청소하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특히 겨울을 지나고 나면 신발 밑창에 묻어 들어온 흙먼지와 모래가 바닥 곳곳에 가라앉아 있어서 그냥 물걸레만 밀었다가는 오히려 더 지저분하게 얼룩질 수 있는데요. 힘 안들이고도 간단하게 끝내는 현관 청소법을 알아봅시다.

묵은 먼지·냄새 한 번에 잡는 '현관 청소법'

신발장 현관 청소 / ⓒ픽데일리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먼지와 모래를 바닥에서 들어올리는 겁니다. 빗자루로 쓸면 먼지가 공중으로 날려서 다시 가라앉고, 바로 물걸레를 밀면 먼지가 물에 뭉쳐서 오히려 바닥에 더 달라붙어요.

이때 쓸 수 있는 가장 편한 도구가 돌돌이입니다. 특히 현관 바닥 모서리나 신발장 아래쪽에는 먼지가 뭉쳐있는 경우가 많아서, 돌돌이로 구석구석 꾹꾹 눌러가며 한 번 훑어주면 눈에 보이지 않던 먼지덩이까지 잡아낼 수 있어요.

빗자루보다 먼지가 날리지 않아서 청소 후 코가 간질거리는 게 훨씬 덜합니다. 신발장 위쪽이나 선반 위도 이 단계에서 같이 닦아두면 나중에 먼지가 다시 바닥으로 떨어지는 걸 막을 수 있어요.

신발장 현관 청소 / ⓒ픽데일리

먼지를 걷어냈으면 이제 바닥에 눌어붙은 오염을 닦아낼 차례입니다. 현관 바닥은 신발 밑창의 기름기와 흙이 섞여서 단순히 물로만 닦으면 잘 안 지워지는 얼룩이 남아요. 다목적 세정제를 바닥에 골고루 뿌려주세요.

한 번에 너무 넓은 범위에 뿌리면 금방 마르니까 반씩 나눠서 작업하는 게 편합니다. 세정제를 뿌린 뒤 솔이나 수세미로 바닥을 가볍게 문질러줍니다. 타일 사이 줄눈 부분은 오염이 특히 잘 끼는 곳이라서 칫솔이나 줄눈 솔로 한 번 집중적으로 문질러주면 훨씬 깔끔하게 됩니다. 세게 박박 문지를 필요는 없고, 30초에서 1분 정도 두었다가 솔질하면 더 효과적이에요.

솔질이 끝났으면 물걸레로 닦아줄 차례인데, 여기서 한 번만 닦으면 세정제 성분이 바닥에 남을 수 있어요. 적어도 두 번 닦아주는 게 좋습니다. 밀대에 물걸레를 끼워서 쓰면 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되니까 훨씬 편합니다.

신발장 현관 청소 / ⓒ픽데일리

첫 번째는 세정제 성분과 풀어진 오염을 걷어내는 역할이고, 두 번째는 바닥을 깨끗하게 마무리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걸레는 너무 물기가 많으면 타일 사이로 물이 스며들 수 있으니 꽉 짜서 촉촉한 정도로만 젹셔주세요 두 번째 닦을 때는 깨끗한 물로 걸레를 새로 적셔서 쓰는 게 좋아요. 현관 바닥 안쪽에서 문 쪽 방향으로 밀어주면 오염이 바깥으로 빠져나오면서 집 안쪽으로 다시 들어오지 않습니다.

마지막은 마른 걸레로 물기를 닦아주는 겁니다. 현관 바닥이 젖은 채로 방치되면 타일과 줄눈 사이에 습기가 남아서 곰팡이가 생기기 쉽고, 신발을 놓으면 습기가 다시 묻기도 해요. 걸레로 바닥을 훑어서 남은 물기를 없애주면 청소가 마무리됩니다. 마른 걸레도 밀대에 끼워서 쓰면 편하게 끝낼 수 있어요. 날이 좋은 날이라면 현관문을 잠깐 열어 환기시켜주면 더 빨리 마릅니다.

현관 바닥을 청소하는 김에 신발장 안도 한 번 닦아두면 좋습니다. 신발장 안에는 신발에서 떨어진 흙과 냄새가 쌓이기 쉬운데, 신발을 모두 꺼내고 마른 걸레로 선반을 한 번 닦아주기만 해도 냄새가 한결 덜해져요. 신발장 문을 열어두고 30분 정도 환기하는 것도 봄맞이 청소의 좋은 마무리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