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9연패… SK 9연승

성진혁 기자 2024. 12. 9.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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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 김태술 신임 감독 6연패 수렁

2024-2025 프로농구 10팀 사령탑 중 최연소인 김태술(40) 고양 소노 신임 감독은 8일 서울 SK전을 앞두고 “파도가 넘칠 것 같은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화끈한 플레이로 연패 수렁에서 벗어나겠다는 각오. 소노는 80점을 넘기며 김 감독 체제에서 치른 6경기를 통틀어 최다 득점했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소노는 안방에서 SK에 81대92로 역전패하며 최근 9연패를 당했다. 창단 후 최다 연패다. 김승기 전 감독이 선수 폭행 파문 끝에 물러난 뒤 새로 지휘봉을 잡은 김태술 감독은 데뷔 후 6전 전패다.

전반까지 42-39로 앞섰던 소노는 3쿼터 SK에 3점슛 6개를 얻어맞으며 65-68로 흐름을 넘겨줬다. 4쿼터엔 앨런 윌리엄스(26점 10리바운드)가 10득점하며 분전했을 뿐, 이재도(19점) 등 국내 선수들이 6점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주저앉았다. 소노는 지난 6일 홈경기에서 허훈·하윤기·외국인 선수 조던 모건이 부상으로 빠진 KT에도 64대72로 무기력하게 졌다. 9위 소노(5승 11패)는 최하위 서울 삼성(3승 11패)에 승차 1경기로 쫓기고 있다. 소노는 13일 삼성을 홈으로 불러 다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수원 KT는 부산 KCC를 맞아 60대58로 역전승했다. 박준영(7점 10리바운드)이 4쿼터 종료 직전 골대 오른쪽 페인트존 부근에서 버저 비터 결승점을 올렸다. 레이션 해먼즈는 양 팀 최다인 26점(11리바운드)을 올렸다. KT(10승 6패)는 공동 3위에서 단독 3위가 됐다. 디온테 버튼(24점)을 앞세웠던 KCC(7승 7패)는 5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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