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사랑에 콘서트까지 직접 뛰는 2002년생 美배우
넷플릭스 시리즈 '웬즈데이'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할리우드 배우 에마 마이어스의 K-팝 사랑이 화제다.
엠마 마이어스는 동생 이사벨과 함께 세븐틴의 굉장한 팬이라고 한다. 그래서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세븐틴 콘서트에 다녀온 것을 인증하기도 했다.
엠마가 열렬한 K-팝 팬이 된 데에는 남다른 가족 역사가 있다. 그의 조부모는 6.25 전쟁 당시, 한국으로 와 전후 복구를 도운 그리스 출신의 엔지니어였다고 한다. 전쟁이 끝난 후에도 부산에서 외조부모님이 계속 살았고, 덕분에 자매들의 엄마는 한국요리에도 아주 능통해 엠마는 어린 시절 한국음식을 비교적 많이 접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처럼 한국과 남다른 인연을 가진 배우 에마 마이어스. 그렇기에 그의 신작 소식은 국내 팬들에게 더욱 반갑게 다가온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생긴 기막힌 일, 영화 '패밀리 스위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패밀리 스위치'는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두고 우주에서 발생한 희귀한 이변으로 한 가족의 부모와 십대 자녀의 몸이 뒤바뀌는 이야기다.
아이들이 자라며 점점 거리를 두는 것만 같은 제스는 남편 빌에게 고충을 토로한다. 반면 딸 시시와 아들 와이엇은 자신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부모가 불만이다.
이대로 자녀들과 멀어지는 것을 두고만 볼 수 없던 제스와 빌은 최선을 다하던 중 점성가를 만나게 되고, 이 우연한 만남 이후 다음 날 아침이 되자 엄마와 딸, 아빠와 아들, 심지어 막내 마일스와 반려견 피클의 몸이 서로 바뀌면서 혼란에 빠진다.
배우 제니퍼 가너가 엄마 제스 역을, 에드 헬름스가 아빠 빌 역을 맡았다.
여기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웬즈데이'의 에마 마이어스가 딸 시시 역을 맡았고, 브레이디 눈이 아들 와이엇 역을 맡아 유쾌한 바디 체인지 코미디를 완성한다.
감독: 맥지 / 출연: 제니퍼 가너, 에드 헴스, 엠마 마이어스, 브래디 눈 / 제공: 넷플릭스 / 러닝타임: 105분 / 관람등급: 전체관람가 / 공개: 11월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