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핵심' 클롭 애제자, '깜짝' 은퇴 결정?...'친정팀' 러브콜에도 커리어 중단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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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 마팁이 선수 생활을 끝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샬케는 마팁에게 최종적인 시그널을 받지 못했다. 그는 그의 커리어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샬케는 이번 겨울 마팁의 영입을 원한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많은 조건이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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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요엘 마팁이 선수 생활을 끝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샬케는 마팁에게 최종적인 시그널을 받지 못했다. 그는 그의 커리어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샬케는 이번 겨울 마팁의 영입을 원한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많은 조건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선 체력적인 부분이다. 마팁은 곧 훈련을 시작해야 한다. 돈도 문제다. 마팁은 많은 급여를 받을 것이다. 샬케의 퍼포먼스도 고려해야 한다. 샬케가 수비 안정화를 이뤄낸다면, 마팁의 이적은 불필요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마팁은 리버풀에서 엄청난 커리어를 쌓았다. 2016-17시즌 리버풀에 합류한 그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신뢰를 듬뿍 받으며 주전 센터백으로서 팀을 이끌었다. 버질 반 다이크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고 프리미어리그(PL)와 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무수히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리버풀에서만 통산 201경기 11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레전드'라고 불릴 만한 기록을 남겼다.
지난 두 시즌 동안의 성적은 객관적으로 기대 이하였다. 부상으로 인한 공백기도 많았고, 에이징 커브로 인해 기량이 저하되면서 출전 시간이 크게 줄었다. 2022-23시즌과 2023-24시즌을 모두 합쳐도 리그 출전 횟수는 24경기에 불과했다. 특히 2023-24시즌엔 컵 대회 포함 14경기 출전에 그치는 등 후보로 전락했다.
결국 2023-24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결별했다. 이후 자유계약(FA)으로 풀린 클롭.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이 그의 영입을 추진했다.
마팁의 '친정팀'인 샬케 역시 그의 복귀를 고려했다. '빌트'는 샬케가 마팁과의 재회를 원하며 그와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상황은 긍정적이지 않다. 마팁을 영입하기 위해선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한다. 현재 샬케가 2부 리그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만큼, 재정적인 부분도 조율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마팁의 의지다. 현지에선 마팁이 커리어 종료를 결정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독일 일간지 'Ruhu Nachrichten'은 "마팁은 축구선수로서 커리어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마팁은 그의 커리어가 끝났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 그렇다면, 왜 아직 공식적으로 은퇴를 발표하지 않았을까? 그의 성격과 관련이 있다. 마팁은 스스로를 너무 심각하게 여기지 않으며 내성적인 사람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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