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보다 '외로움'이 우리 몸에 더 해롭다고?
우리는 많이들 마음에 크고 작은 아픔을 가지고 살아간다. 누군가는 부모의 과도한 비난 속에서 자라서, 누군가는 업무 스트레스 때문에, 또 누군가는 불안과 우울의 굴레에서 빠져나오기 힘들어하기도 한다. 아이러니한 것은 그러면서도 대부분이 지금 자신이 얼마나 아픈지,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잘 알아차리지 못한다. 그런 문제의 근본 원인은 많은 경우 우리의 무의식 속에 숨어 있기 때문이다.
SNS에 현대인들이 겪는 마음의 문제와 관련된 다양한 심리학 지식을 공유하며 수십만 명의 마음을 어루만져준 심리학 박사 애니 짐머만이 고통받고 있지만 해결 방법을 알지 못해 고민인 사람들을 위해 런던에 있는 자신의 심리상담소로 우리를 초대한다.
저자는 상담실에서 만난 여러 사람들의 에피소드를 각색해 현대인이 어떤 마음의 아픔을 겪고 있는지, 그들의 무의식에 억압된 상처들이 일상과 관계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그리고 그 치유 과정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감정의 정체는 무엇인지, 더 나아가 우리의 마음은 왜 이런 식으로 움직이는지에 대한 친절한 설명을 제공한다.
지금 계속 삶이 불안하고 흔들린다면 냉철한 분석과 함께 진중한 위로를 전하는 런던의 마음치유 상담소로 들어가 보자. 마음속 어린아이의 상처를 보듬고 과거의 나와 화해하는 과정을 통해 조금은 홀가분한 기분을 느끼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