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와 경쟁하기 위해 독립형 '메타 AI(Meta AI)'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자사 제품 쇼케이스 행사에서 "메타 AI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AI 어시스턴트 중 하나"라며 "월간 활성 이용자가 약 5억명에 달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매달 5억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왓츠앱,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메신저 등을 통해 메타 AI를 사용하고 있다는 뜻이다. 독립형 앱이 출시됨에 따라 이용자들은 소셜미디어에 접속하지 않고도 메타 AI와 음성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됐다.

메타는 "메타 AI는 사용자를 파악하도록 설계돼 더욱 유용한 답변을 제공한다. 대화하기 쉽다는 것이 특징이다. 멀티태스킹이나 다른 작업을 하는 동안에도 메타 AI의 음성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마이크를 사용할 때는 이를 알리는 아이콘이 표시된다. 라마 4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메타 AI는 인간과 대화하는 듯한 어조의 답변을 제공한다고 한다. 이미지 생성 및 편집 등 기능도 탑재돼, AI 비서와의 대화를 통해 모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메타 AI를 통해 특정 주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알아보고, 친구 및 가족과 연락을 주고받을 수도 있다. 사용자들은 메타 AI에 특정 정보를 기억하도록 설정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AI는 맥락을 기반으로 중요한 세부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개인화된 답변 기능은 현재 미국과 캐나다 이용자들만 사용할 수 있다. 메타 AI 앱에는 다른 사람들이 AI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살펴볼 수 있는 '발견' 피드도 포함된다.

사용자들은 친구들과 AI 사용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 사용자가 메타 AI와 상호작용한 내용은 사용자가 선택한 경우에만 피드에 공유된다. 소셜미디어의 요소를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한 셈이다. 메타 AI 웹 버전도 업그레이드됐다.
애플리케이션과 같이 '음성 상호작용', '발견 피드' 등이 새롭게 추가된다. 한편 메타는 지난 3월부터 AI 비서 '메타 AI'를 유럽 41개국에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유럽 내 사용자들도 페이스북, 왓츠앱, 인스타그램, 메신저 등을 통해 메타 AI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유럽에선 텍스트 기반 채팅 기능만 제공된다. 메타 AI는 지난 2023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메타는 AI 비서 기능을 미국과 함께 유럽에도 공개할 계획이었지만, 규제기관의 반발로 출시를 연기한 바 있다. 유럽에 서비스되는 모델은 EU 사용자 데이터로 훈련되지 않았다고 메타 측은 밝혔다.
AI포스트(AIPOST) 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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