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상반기 순익 9% 증가한 396억…"IB 수익·채권운용 안정화"

/사진 제공=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이 상반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앞서 단행한 조직개편의 초점을 경쟁력 강화에 맞췄고 ESG 경영 확대로 수익성 제고와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면서 실적 증가세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14일 유진증권은 상반기 순이익으로 396억원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363억원보다 9%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5% 늘어난 496억원, 매출액에 해당하는 영업수익은 11.9% 증가한 8494억원이다.

2분기만 따로 떼놓고 보면 영업이익이 67.9% 급증한 438억원, 순이익도 62.4% 뛴 336억원을 나타냈다. 사실상 1분기보다 2분기 실적 덕분에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도 호실적을 기록한 셈이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채권 분야의 경우 안정적인 채권운용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채권영업 조직을 확대해 수익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기틀을 닦았다는 부연이다.

투자은행(IB) 부문은 그동안 지속해온 수익 다변화 전략이 성과로 나타났다. 기업공개(IPO) 영역에서는 상반기 다수의 주관 계약 체결과 상장예비심사청구 준비에 집중했으며, 이에 따라 하반기 다수의 상장예비심사청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구조화금융 영역에서는 금융기관 보증 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딜 등 안정성과 성장성이 높은 분야의 비중을 확대하며 포트폴리오의 질적 개선을 이끌었다.

이밖에 기존 투자자산의 성공적인 회수와 평가이익 증가도 상반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

유진증권 관계자는 "상반기 우호적인 시장 환경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특히 디지털 혁신과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 시행, ESG 경영 확대 등 수익성 제고와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기반이 마련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임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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