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 전, 캐럴 하나로 머라이어 캐리가 매해 받는 저작권료 금액
겨울이 다가오면서 거리 곳곳에는
화려한 장식과 크리스마스 캐럴이 울려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한편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라는 곡은
전주만 들어도 연말의 설렘이 느껴질 정도로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캐럴입니다.
이 곡은 노래를 부른 가수 머라이어 캐리가
직접 작사 작곡한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그렇다면 과연 그는 매해 이 캐럴로 어느 정도의 수입을 거둬들이고 있을까요?
자세한 내용을 함께 살펴보도록 합시다.
2023년이 시작된 지가 엊그제 같은 데 어느덧 시간이 흘러 12월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연말이 다가온다는 사실은 마음 한편을 무겁게도 만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되는 이유가 있는데요. 바로 12월 25일 크리스마스가 있기 때문이죠.
거리에는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풍기는데요. 반짝이는 장식, 크리스마스트리, 그리고 경쾌하게 울려 퍼지는 캐럴이 사람들의 마음을 부풀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크리스마스 캐럴은 도입부만 들려와도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로 설레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가득 담고 있죠.
특히 머라이어 캐리가 부른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크리스마스 그 자체라고 할 정도로 대표적인 캐럴인데, 매년 11월부터 빌보드 Hot 100 상위권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 국내 음원사이트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들은 인기 캐럴 1위를 3년 연속 차지했을 정도로 굉장한 인기를 자랑합니다.
이 곡은 1994년에 발매되어 현재 29년 된 곡이지만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하면 이 캐럴을 떠올리고 있죠.
또한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현재까지 1,600만 장 이상의 싱글 판매고를 올려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싱글 앨범 10위 권 안에 안착하고 있습니다.
이 곡은 스트리밍이 대세가 된 이후에도 지금까지 9억 회 이상의 스트리밍을 기록하면서 90년대에 나온 노래라고는 믿기지 않을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요.
특히 머라이어 캐리의 크리스마스 캐럴은 SNS가 대유행을 끌고 있던 2019년에 틱톡과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에서 역주행을 하면서 10~20대의 어린 세대에게도 큰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머라이어 캐리는 수십 년간 활동을 이어온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일 뿐만 아니라, 데뷔 때부터 작사 작곡도 직접 해 온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한데요.
그는 리메이크곡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곡의 작사를 맡았고, 작곡에도 빠지지 않고 참여해 왔습니다.
머라이어 캐리는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역시 직접 작사와 작곡을 맡았는데요.
이 곡은 그에게 1위를 안겨준 최초의 노래이기도 하고 동시에 가장 많은 음반·음원 수입을 올리게 해준 곡이기도 하죠.
즉, 크리스마스 캐럴로 최고의 인기를 누린 이 곡의 작사 작곡을 맡은 머라이어 캐리는 현재까지 이를 통해 약 700억 원에 이르는 저작권 수입을 얻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연간 수익으로는 약 5억 5,000만 원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조사되었죠.
한편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따뜻한 옴니버스식 영화 <러브 액추얼리>에도 삽입되면서 더욱 큰 인기를 얻기도 했습니다.
연말이 되고 거리에서 또다시 이 캐럴이 울려 퍼지기 시작하면서 네티즌들은 "머라이어 캐리의 크리스마스 연금 시기가 돌아왔다"라는 농담을 던지고 있죠.
하지만 놀랍게도 이처럼 유명한 머라이어 캐리의 곡 역시 캐럴 수입 1위는 아니라고 합니다.
영국의 매체 The Sun은 지난 2020년, 가장 수익성이 좋은 크리스마스 노래 상위 10개를 공개했는데요.
머라이어 캐리의 캐럴은 4위에 올랐고, 1~3위를 슬레이드의 'Merry Xmas Everybody', 왬의 'Last Christmas', 더 포그스의 'Fairytale Of New York'가 각각 장식했죠. 이 곡들은 매년 5억 8,000만 원~7억 5,000만 원 정도의 수입을 얻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는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 음원 순위 1위를 장식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그의 곡을 2위로 물러나게 만든 캐럴이 있는데요. 그의 곡을 제친 캐럴은 올해 78세의 브렌다 리의 노래 'Rockin around the Christmas'입니다.
이 곡은 추억의 캐럴인 '루돌프 사슴코'를 작곡한 조니 막스가 만든 곡으로,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영화 <나 홀로 집에> OST에 삽입되기도 했는데요.
지난 12월 4일, 발매된 지 65년 만에 처음으로 빌보드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달성한 것이죠.
그간 머라이어 캐이에 밀려 늘 2위에 랭크되었지만, 올해에는 드디어 1위의 왕좌에 앉은 것입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도 해외 곡들 못지않게 최근 몇 년 사이 인기를 얻고 있는 캐럴들이 있습니다.
국내 곡 중에서는 아이유의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젤리피쉬의 '크리스마스니까' 등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차트 상위권과 방송국 선곡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한번 잘 만들어두기만 하면 매년 연금처럼 쏠쏠한 수익이 들어오는 캐럴, 올해는 어떠한 곡들이 새롭게 나와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할지 기대가 앞섭니다.
이 콘텐츠는 뉴스에이드의 제휴사 콘텐츠로써
운영 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