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뜨개질로 만든 니트 모자 선물 받아 고양이에게 씌워줬더니 생긴 일

머리에 니트 모자 쓰고 있는 고양이들 모습 / x_@KomoChibo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고 일교차까지 심한 요즘 날씨에 조금은 특별한 선물을 받은 집사가 있습니다.

친구의 친구로부터 손 뜨개질로 직접 만든 고양이 전용 니트 모자를 선물 받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누가 봐도 고양이 사이즈에 맞춘 니트 모자였죠.

선물을 받은 집사는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고양이들에게 차례로 니트 모자를 씌워줬다고 하는데요. 과연 결과는 어땠을까.

머리에 손 뜨개질해서 만든 니트 모자 쓰고 있는 고양이 모습 / x_@KomoChibo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는 SNS를 통해 선물 받은 니트 모자를 머리에 눌러쓴 두 고양이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앙증 맞은 크기로 정성껏 만들어진 니트 모자를 머리에 쓰고 어리둥절해 하는 고양이들 표정이 담겨 있었는데요.

이 니트 모자는 친구의 친구가 직접 손 뜨개질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이제 막 새로 만든 니트 모자이다보니 고양이 머리에 살짝 올려놓자 닭벼슬처럼 보였죠.

머리에 손 뜨개질해서 만든 니트 모자 쓰고 있는 고양이 모습 / x_@KomoChibo

정작 당사자인 고양이들도 표정이 "뭔가 이거 잘못되지 않았어요?"라고 말하는 듯 놀란 표정을 지어 보였는데요.

시큰둥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고양이 표정을 보니 정말 웃음 밖에 안 나옵니다. 무언가 잘못됐음을 인지하는 듯한 고양이들 표정.

이후 니트 모자 씌운 방법이 잘못됐음을 알게 된 집사는 반쯤 접히듯이 손으로 만져서 씌워주자 그제서야 찰떡 같이 잘 어울렸다고 합니다.

니트 모자 반쯤 접어 쓰고 있는 고양이 모습 / x_@KomoChibo

색깔 때문인지 니트 모자를 쓴 고양이들 모습이 마치 할머니께서 겨울에 옷 따뜻하게 챙겨 입고 나오신 모습 같아 보이기도 했는데요.

보면 볼수록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의 니트 모자. 선물 받은 니트 모자 덕분에 올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할머니 같아서 너무 귀여워", "색깔 센스", "고양이용 니트 모자라니", "손 뜨개질로 만든 거라니 금손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니트 모자 반쯤 접어 쓰고 있는 고양이 모습 / x_@KomoChi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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