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후보 ‘당선 유력’

김원진 기자 2024. 10. 1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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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16일 서울 마포구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발언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진보 단일화를 통해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나선 정근식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졌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치러진 16일 오후 10시30분 기준 정 후보의 득표율은 53.3%다. 보수 진영의 조전혁 후보 득표율은 43.07%다. 개표율은 32.31%인 상황이다.

정 후보는 서울대 사회학과 출신으로 1985년부터 40여년간 전남대와 서울대에서 사회학을 가르쳤다. 2014년 제주4·3평화재단 이사, 2020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화위) 위원장 등을 지냈지만, 이번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정 후보의 첫 출마 이력이다.

정 후보는 선기기간 조희연 전 교육감의 혁신교육 정책 계승자를 자처했다. 정 후보의 15대 공약에는 조 전 교육감이 추진했던 생태전환교육 확대 등이 담겼다. 정 후보가 당선되면 학생인권조례 폐지 반대, 혁신학교 유지 기조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원진 기자 one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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