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31점 폭발’ 신민석이 이끌었다… 상무, 정관장 꺾고 선두 경쟁 이상 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민석(197cm, F)이 주인공이었다.
국군체육부대 상무 농구단(이하 상무)는 10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D-LEAGUE(이하 D리그)에서 안양 정관장을 94-73으로 이겼다.
그러나 상무는 신민석의 3점슛으로 흐름을 되찾아왔다.
'역대 최약체'라는 평가 속에서도 상무가 강팀으로 남아 있는 이유, 신민석이 자신의 이름으로 증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스켓코리아=김채윤 기자] 신민석(197cm, F)이 주인공이었다.
국군체육부대 상무 농구단(이하 상무)는 10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D-LEAGUE(이하 D리그)에서 안양 정관장을 94-73으로 이겼다. 시즌 9승 1패로 수원 KT와 공동 1위다.
상무는 자타가 공인하는 D리그의 절대 강자다. 2군 리그지만, 1군 무대에서 검증된 주전급 자원들과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 시즌을 앞두고 상무는 ‘역대 최약체’라는 박한 평가를 받았다. 상무의 주축이었던 양홍석(197cm, F), 신동혁(193cm, F), 윤원상(181cm, G) 등 핵심 전력들이 지난해 대거 전역하면서 객관적인 전력 약화를 피할 수 없었다.
하지만 상무는 여전히 D리그 최강자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KT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흔히 현재 상무의 상승세를 말할 때 국가대표 가드 이우석(196cm, G)의 존재감을 먼저 떠올린다. 이우석은 뛰어난 경기 운영과 득점력으로 팀의 중심을 잡고 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신민석의 활약이 돋보였다.
신민석은 외곽슛과 공간 활용에 강점이 있는 포워드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장신임에도 슈팅 능력을 갖춘 자원으로 평가받았고, 2021년 KBL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울산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신민석은 확실하게 자리를 잡지 못했다. 적은 출전 시간 속에서도 존재감을 보였지만, 두터운 팀 내 포워드진과 수비 안정성 문제가 겹쳐 성장세가 더뎠다. 그리고 2024~2025시즌 종료 후 상무에 입대했다.

신민석은 이날 1쿼터부터 흐름을 장악했다. 경기 중반 상무의 연속 스틸 장면에서 패스 길을 정확히 읽어 단독 속공을 마무리했고, 곧바로 이어진 수비 압박으로 다시 한 번 기회를 만들었다. 공격에서는 볼 운반과 전개까지 맡으며 사실상 포인트 가드 역할도 수행했다.
골밑으로 파고드는 이우석의 백도어 컷을 살려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수비를 흔든 뒤 외곽포까지 성공시키며 직접 득점도 책임졌다.
차민석(200cm, F)과의 컷인 플레이로 앤드원도 만들어냈고, 베이스라인 부근에서의 스틸 이후 차민석의 득점을 도우며 흐름을 주도했다.
2쿼터 한때 정관장은 11-0 런을 만들며 상무를 맹추격했다. 그러나 상무는 신민석의 3점슛으로 흐름을 되찾아왔다. 외곽에서 꾸준히 득점을 쌓았고, 리바운드와 패스로 팀 공격의 균형을 유지했다.
신민석의 손끝은 후반에도 뜨거웠다. 외곽에서 계속해서 불을 뿜었다. 신민석의 이날 경기 최종 기록은 30점 12리바운드(공격 4) 6어시스트 2스틸. ‘역대 최약체’라는 평가 속에서도 상무가 강팀으로 남아 있는 이유, 신민석이 자신의 이름으로 증명했다.
사진 제공 =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