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2029년까지 연장 지원
고성군이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를 오는 2029년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고성군의회는 25일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 조례는 청소년들의 염원과 지난 3개년 성과 분석을 바탕으로 지원 기간을 기존 4년에서 9년간(2029년 12월 31일까지)으로 연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는 고성군에 주소를 둔 13~18세 청소년에게 월 5만~7만 원을 지원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제도로 2021년 전국 최초로 고성군에서 시작했다.
군은 이 사업이 청소년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문화·진로·체험·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하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도모하고, 가정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이라 판단하고 있다.
올해 기준으로 지원 대상은 2529명이며 2029년까지 사업비 77억 2600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바우처 카드는 매년 12월 20일까지 청소년이 직접 자신의 교육·문화·진로·건강·체험학습 등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사용처는 고성군에 소재한 가맹점으로 가맹점 매출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바우처 카드는 청소년이나 보호자가 주소지 소재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가맹점은 사업장 소재 읍면사무소 또는 고성군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카드 누리집을 통해서 등록할 수 있다.
이상근 군수는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가 청소년의 건전한 경제활동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의 꿈과 희망이 현실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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