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예쁘길래 "모든 남학생들이 얼굴 보려고 같은 학원 등록할 정도"라는 여배우
반박 불가 대한민국 '최고 미녀 연예인'이자 '원조 엄친딸' 배우 김태희의 데뷔전 비화가 화제이다.
김태희는 1980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의류학과를 졸업해 대한민국 연예계에서 대표적으로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여배우로 손꼽힌다. 대학 시절부터 '서울대 여신'으로 불리며 같은 동아리 출신이자 후배인 배우 이하늬의 말에 따르면 따르면 "김태희가 그냥 길을 지나가기만 해도 사람들이 운집할 정도로 마치 예수 같은 존재였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중학생 시절부터 고등학교까지 상위 1% 성적을 유지할 정도로 공부에 열중하던 김태희는 눈에 띄는 미모 때문에 울산에서 이미 유명인사였다고 한다. 울산여자고등학교 시절엔 너무 인기가 많아서 김태희를 보기 위해 그녀가 다닌 학원에 남학생들이 무더기로 등록할 정도였다고 한다. 덕분에 그녀는 학원비를 내지 않고 학원을 다닐 수 있었다고.
김태희는 서울대학교 재학 시절 지하철에서 우연히 캐스팅되면서 화이트와 국민은행 광고를 찍으면서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일반인 대학생 모델 시절부터 이미 완성형 비주얼을 선보인 그녀의 광고를 보고 다른 곳에서도 연속으로 모델 제의가 들어와 잡지 모델로도 활동하며 청순하고 예쁜 이미지로 광고에서 활약했다.
김태희는 2001년 영화 '선물'에서 이영애의 아역으로 출연해 본격적으로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스크린', '천국의 계단', '구미호 외전', '아이리스', '마이 프린세스', '용팔이', '하이바이, 마마!', '마당이 있는 집'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로 올라섰다.
특히 지난해 종영한 ENA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을 통해 첫 서스펜스 스릴러장르에 도전해 완벽한 연기 변신으로 큰 호평을 얻었다. 김태희는 주인공 '문주란' 역을 맡아 캐릭터의 외면과 내면 모두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에 서스펜스를 불어넣어 또 한 번 연기 스펙트럼을 한 차원 넓혔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김태희는 가수 겸 배우 비와 2017년 1월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2012년 광고 촬영 현장에서 만난 게 인연이 돼 그해 말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교제 기간 동안 불화설 한번 없는 연예계 대표 잉꼬 커플로 꼽히기도 했다.
한편, 김태희는 데뷔 24년 만에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새 시리즈 '버터플라이'에 출연하며 첫 할리우드에 진출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동명의 그래픽 노블 원작 '버터플라이'는 베일에 싸인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이 어떤 선택에 의해 삶이 산산조각 나고, 과거에 얽매인 그를 살해하라는 명령받은 현직 요원 레베카와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