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6일 뒤 ‘참수’…처참하게 발견된 멕시코 시장, 무슨 일이? [이런뉴스]

고해람 2024. 10. 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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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위에서 처참하게 참수된 모습으로 멕시코 게레로주 칠판싱고 시의 알레한드로 아르코스 시장이 발견됐습니다.

현지시각 6일, 시장 취임 엿새 만입니다.

중도좌파 야당인 민주혁명당(PRD) 소속의 아르코스 시장은 6월 총선에서 여당 연합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당국은 범죄 경위를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 증거를 살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멕시코 대통령]
"필요한 모든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주 검찰청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기가 무엇인지, 사건을 법무부 장관에게 이관할 필요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멕시코에서 고위 인사 살해는 처음이 아닙니다.

시장이 피살되기 사흘 전, 프란시스코 타피아 칠판싱고 신임 장관도 괴한의 총격으로 숨졌습니다.

6월 선거 기간에는 게레로주에서만 최소 6명의 후보가 피살됐습니다.

현지 매체 레포르마는 멕시코의 범죄 카르텔이 사업가와 지방 관리를 상대로 보호금을 뜯어내는데, 이를 막으려는 시장이나 후보에 대한 암살을 서슴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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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람 기자 (galb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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