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위상 이 정도라니…’ 네덜란드 현지 충격 예측 “월드컵 일본전 힘겨운 2-2 무승부 예상”

[포포투=박진우]
네덜란드 현지에서는 일본을 강하게 경계하는 분위기가 잡혀 있다.
일본 ‘코코카라’는 22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는 10명의 일본인 선수가 뛰었다. 네덜란드 최고의 축구 기자에게 모리야스 재팬에 대한 솔직한 평가를 들어봤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8년부터 일본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모리야스 감독.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꾸준하게 ‘월드컵 우승’을 외쳤다. 실제로 일본은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내며 48개국의 참가국 중, 가장 먼저 본선행 티켓을 거머 쥐었다.
월드컵을 앞두고 일본에 대한 세계의 평가는 더욱 높아졌다. 일본은 지난해 10월 자국에서 열린 A매치에서 브라질을 3-2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지난 3월 A매치에서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를 1-0으로 꺾으며 다시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32강 진출이 유력하다고 평가 받는다. 일본은 네덜란드, 튀니지, 스웨덴과 함께 F조에 속해 있다. 일각에서는 일본과 네덜란드가 나란히 32강에 진출할 것이라는 평을 내놓고 있다. 네덜란드 현지에서도 일본을 향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 상황이다.
‘코코카라’는 네덜란드 현지 기자에게 모리야스 재팬의 경쟁력을 물었다. 네덜란드 ‘데 폴크스크란트’ 소속바르트 프리스트라 기자는 네덜란드와 일본의 경기 결과와 함께, 세세한 경기 전개까지 그렸다.
프리스트라 기자는 팽팽한 접전 끝에 2-2 무승부를 거둘 것이라 예상했다. “경기 초반은 네덜란드가 주도권을 쥐고, 일본은 상대를 탐색하는 흐름으로 시작될 것이다. 선제골을 네덜란드가 넣을 것이다. 덴젤 둠프리스가 골을 넣을 것이라 본다. 늘 득점을 만들어내는 선수이기 때문”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실점으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어진 일본은 이후 거세게 반격에 나서며 2-1 역전에 성공할 것이다. 하지만 그 시점부터 일본은 ‘계속 공격할 것인가, 아니면 리드를 지킬 것인가’를 두고 고민에 빠지게 된다. 후반 추가시간 11분 네덜란드가 마지막 공격 기회인 코너킥을 얻는다. 그 상황에서 나단 아케가 동점골을 터뜨리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될 것”이라 전망했다.
물론 현지 기자의 개인적인 ‘상상’에 불과하지만 2-2 무승부라는 결과를 예견했다는 건, 그만큼 일본을 만만치 않은 상대로 견제하고 있다는 말이다. 일본의 세계적인 위상은 점차 높아지고 있었다.

사진=게티이미지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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