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유신고 돌풍?…고교야구 유망주 누가 있나
[앵커]
오는 9월 KBO 신인 드래프트를 앞둔 고교 야구 리그는 선수들의 기량 경쟁으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KBO 드래프트 상위권 지명을 노리는 선수부터 일찌감치 미국행을 준비하는 선수까지 이초원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고교야구 최강자를 가리는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야구대회에 한국과 미국 프로야구 스카우트들이 한데 모였습니다.
스카우트들을 가장 바삐 움직이게 만든 건 광주제일고 오른손 투수 박찬민입니다.
박찬민은 지난 4월, 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정식 오퍼를 받았습니다.
계약금 문제로 아직 미국행을 확정 지은 건 아니지만 다양한 구종을 가지고 경기를 스스로 이끌어 간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조윤채 / 광주제일고 야구부 감독> "좌타자 우타자 가리지 않고 본인이 원하는 코스에 던질 수 있는 감각적인 부분이 좋은 선수기 때문에 미국 가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지 않을까"
미국 프로야구 도전으로 마음이 기운 박찬민은 '야구 본고장'에서 이름 석 자를 알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박찬민 / 광주제일고 3학년> "한국 야구의 위상을 좀 더 높이고 싶고, 저 자신도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다른 사람한테 보여주고 싶습니다."
한편, 올해 KBO리그에서 '신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유신고에선 이승원이 돋보입니다.
지난해 6월 받은 팔꿈치 수술로 1년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이승원은 190cm 큰 키에 안정적인 제구력을 갖춘 게 장점입니다.
이왕이면 전체 세 손가락 안에 호명돼, 선배들처럼 유신고의 자랑이 되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승원 / 유신고 3학년> "3명의 형들이 고등학교 때부터 남다른 능력을 가졌기 때문에 지금 가서도 충분히 가능한 거로 생각하고 저도 충분히 가서 제 것만 열심히 최선을 다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밖에도 올 시즌 타율 5할대와 평균자책점 0점을 기록 중인 '이도류' 부산고 하현승과 덕수고 엄준상, 서울고 김지우 등이 KBO 드래프트 1라운드 후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상윤]
[영상편집 김소희]
[그래픽 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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