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외된 이후, 팀은 계속 승리 중"..'주전 밀린' 매과이어, 씁쓸한 한 마디

신인섭 기자 2022. 9. 2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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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해리 매과이어가 최근 팀에서의 자신에 입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근 팀 내에서도 불안정한 수비와 폼 저하로 주전 경쟁에 밀린 매과이어를 선발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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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해리 매과이어가 최근 팀에서의 자신에 입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잉글랜드는 2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 A 그룹3 5차전에서 이탈리아에 0-1로 졌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2무 3패(승점 2)로 리그 B 강등이 확정됐다.

이날 잉글랜드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선발 명단에서부터 비판을 받았다. 최근 팀 내에서도 불안정한 수비와 폼 저하로 주전 경쟁에 밀린 매과이어를 선발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매과이어는 맨유에서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에 주전 자리를 내주며 지난달 중순에 펼쳐진 브렌트포드전이후 선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따라서 이날 약 6주 만에 선발로 나서게 됐다. 

물론 이날 매과이어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패스 성공률 92%, 경합 3회(2회 성공), 클리어 3회, 가로채기 1회, 태클 1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6.5점을 부여하며 함께 출전한 에릭 다이어, 카일 워커보다 높은 점수를 매겼다.

여전히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지만, 맨유에서의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 올 시즌 맨유에 부임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시즌 초반 매과이어를 기용했다. 하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개막전에서 브라이튼에 1-2로 패했고, 2라운드 브렌트포드에 0-4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결국 텐 하흐 감독이 칼을 빼들었다. 3라운드 리버풀과의 라이벌전에서 매과이어를 벤치로 내리고 바란과 리산드로를 내세웠다. 이날 시즌 첫 승리를 거두자 텐 하흐 감독은 이후 치러진 5경기에서도 바란과 리산드로를 센터백으로 출전시켰다. 

결국 매과이어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게 됐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좋은 폼을 유지 중이라 말했다. 매과이어는 영국 '토크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좋은 상태고, 경기할 준비가 되어 있다. 스스로 건강하고 좋은 상태라 느낀다. 내 폼에 대해 어떤 말을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그런 것들에 대해 읽지 않는다"고 자신의 상태를 설명했다.

주전 경쟁에 밀린 것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매과이어는 "분명히,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나를 경기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고, 그 이후 팀이 승리하고 있다. 기회가 왔을 때 대비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그것이 내가 팀을 도울 수 있는 모든 것이다. 나는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것에 집중하지 않는다. 나는 사람들이 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면, 난 맨유의 주장이라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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