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로운 리뷰] JONR 싼 건습식 청소기 ED11(feat. 알리)
안녕하세요. 깔끔한 남자, 이종철의 까다로운 리뷰. 오늘은 최저가 청소기 찾아왔습니다. 자 이 브랜드명을 보면 여러분 뭐라고 읽고 싶으시죠? 어떤 욕망이드시죠? 문명인답게 자제하시고 똑바로 읽어봅시다. JONR.
자, 이 청소기를 제가 리뷰에 선정한 이유, 어느 순간부터 청소기가 너무 비싸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서 샤오미 청소기 예전엔 쌌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80만원이 넘습니다. 요즘 바형 청소기 대세는 건습식이 다 되는 제품인데요. 그중에서 최저가를 제가 알리에서 찾아냈습니다.
이거 검색하시는 방법은 간단해요. 알리익스프레스 사이트 들어가셔서 JONR ED11 치시면 되고요. 네이버에서 검색해도 알리 사이트가 뜹니다. 그런데 잘 찾아보니까 9월에는 지금 알리에서 꽁돈대첩이라고 할인을 하는 게 있는데요. 요 꽁돈대첩 항목으로 들어가니까 ED11도 나오네요. 만약 이것도 비싸다-하시면 알리에서 11월에 광군제 하잖아요? 그때까지 기다려 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알리에서 구매하면 요즘은 뭐가 좋느냐 하면 뭐 싼 건 기본이고요. 제 유튜브를 꾸준히 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저는 쇠목걸이가 굉장히 많은데요. 이거 전부 알리에서 산 겁니다. 대부분 천원 2천원 이런데 문제는 한달 있다가 와요. 이 슬리퍼도 국내에서는 2~3만원대에 팔던 건데 알리에서는 8천원인가 줬습니다. 그런데 요즘 알리가 기간 보장 배송 서비스를 하고 있죠. JONR 제품은 7일 보장이네요. 7일 안에 안 오면 쿠폰을 준다는 겁니다. 자, 그리고 여기 광고 항목에 보시면 12달러를 또 빼주죠. 이게 원래 199달러짜리거든요. 이러면 관부가세가 안 붙게 되죠. 그래서 최종 가격은 배송비 포함 14만2130원이 됐네요. 정말 저렴합니다.
그럼 성능이 별로냐, 아닙니다. 제가 100만원 넘는 청소기도 리뷰 많이 해봤잖아요. 그 정도는 아니지만 얼추 비슷한 성능이 나와요. 일단 조립은 굉장히 간단하고요. 봉 꽂고 물통 꽃으면 끝입니다. 그다음에 정수통에 물 채워주고 청소하시면 돼요. 일단 저희집은 매일 청소를 하기 때문에 굉장히 깨끗한데요. 청소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이거 보시면 생각보다 구정물이 많이 나왔어요. 자 그럼 사무실은 어떨까요? 훨씬 심하겠죠. 청소 갑니다.
자, 어떻게 이런 환경에서 죽지 않고 근무했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청소는 정수통에 물 넣고 하시면 자동으로 건습식 청소가 다 되는 거예요. 그런데 다른 제품 대비 강점을 봤더니 정수통에 물이 없어도 건식으로만 청소가 되더라고요. 요런 장점이 있었고, 기왕 습식도 되는 거니까 한꺼번에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청소를 다 하면 오수통을 비워줘야 되는데 바로 비우지 마시고요. 충전대에 일단 꽂으세요. 그다음에 자동청소 버튼을 누르면 걸레랑 필터를 청소해 줍니다. 오수통에 오수가 더 모였죠. 이다음에 오수통을 비워주세요. 오수통은 필터랑 오수통 물청소만 간단하게 해주시면 끝납니다. 그다음에 건조시켜야 되잖아요. 15만원이 안되는 제품이 건조도 해줍니다. 그러니까 사람이 하는 건 청소, 그리고 오수통 비우기, 이게 끝이에요. 물론 가끔 물걸레 부분 빨고 햇볕에 말려주시는 건 필요하겠죠.
청소는 잘되는 편인데 단점은 물이 좀 적게 나오는 편이에요. 물걸레 사이즈도 큰 편이 아닙니다. 그래서 물걸레 청소가 목적이다 하면 여러 번 닦아야 돼요. 그런데 제품이 너무 싸잖아요. 그래서 안 귀찮습니다. 그리고 흡입력이 9000Pa인데, 이게 굉장히 뛰어나다 정도는 아니거든요. 그런데 대부분의 먼지는 당연히 흡수가 가능합니다.
자, 물탱크는 정수통이 850ml로 꽤 크거든요. 그리고 물분사구가 30개나 됩니다. 다른 제품은 비싸도 8개 막 이랬어요. 그래서 습식 청소기의 단점인 바코드 무늬가 생기기는 하는데 촘촘합니다. 그래서 왔다갔다를 좀 덜해도 되죠.
자, 그리고 또 다른 단점, 건조가 아주 오래 걸립니다. 헤어드라이어 가장 약하게 튼 정도의 소음으로 한 두시간 말리는 것 같아요. 그런데 뭐 직접 말리는 것보다는 낫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최대한 생활반경에서 먼 곳에 두고 사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자, 이 청소기는 ED12라고 상위버전도 있어요. 이건 몇만원 더 비싼데 오토무빙이 되고요. 제가 밀면 기계가 같이 밀어주는 그 기능 아시죠. 그건데 제품이 3.35kg 정도로 가벼운 편이거든요. 그래서 오토무빙 없이도 청소하는 데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성비 생각하시면 ED11을 추천드리고요. 몸이 좀 불편한 분들께만 12를 추천드리겠습니다.
이 제품은 구조가 단순해서 고치기도 쉽고요. 닦기도 쉽습니다. 대신 다른 청소기처럼 음성안내를 해주거나 앱 연동이 되거나 이런 건 없어요. 그래서 사용설명서를 처음에 숙지하시고요. 문제가 생겼을 때 보시면 대부분 해결이 가능합니다.
자, 저희 사무실 이제 깨끗한 거 보이시죠. 이제 일할 맛이 좀 나네요. 자, 이 제품은 9월까지 알리에서 꽁돈대첩을 진행하고요. 아마 10월에는 또다른 프로모션이, 11월에는 광군제가 있을 테니까 계속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를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결제는 카카오페이, 토스페이 다 되니까 편하게 하시고요.
청소기 사이즈가 작으니까 20평 미만의 집, 원룸 등에 추천드리겠습니다. 핸디형 청소기 살 수 있는 가격에 건습식 바형 청소기를 살 수 있으니까요. 써보시고 이런 류의 제품이 괜찮다 하시면 더 좋은 걸 사보셔도 괜찮겠네요.
자, 그럼 이 제품을 살 것이냐, 말 것이냐.
가성비 좋고 청소도 잘되는 제품이 필요하다. 사세요. 제가 보장합니다.
나는 알리 쿠폰에 미쳐있다. 사세요. 쿠폰을 미친 듯이 주네요.
청소기는 무조건 흡입력이 중요하고 비싸야 된다. 사지 마세요. 비싼 걸 원하시는 분들은 이유가 다 있겠죠. 원하는 거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자, 청소에 미친 저는 다음에도 청소기를 갖고 돌아옵니다. 그럼 그때까지 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
영상제작. 바이라인네트워크
촬영·편집. 바이라인네트워크 영상팀 byline@byline.network
대본. <이종철 기자>jud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