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금값 되자 ‘이것’ 핫하다 핫해
마트에서 장을 보기 무섭다는 말을 실감하는 요즘인데요. 특히 과일과 채소 가격이 가파르게 올라 영수증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오죠. 체감 상으로 느껴진 과일 및 채소 가격 상승은 통계치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는데요.
통계청의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신선식품지수는 2월 기준 전월대비 6.1%, 전년동월대비 20% 상승했는데요. 전년동월대비 신선과실은 41.2%, 신선채소는 12.3%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어요.
시금치·애호박·무·대파·양파 등 밥상 재료에 빠질 수 없는 주요 채소 가격은 평년 대비 최대 40% 상승했는데요. 과일의 가격 상승세는 더 높은 수준이죠. 귤이 전년동월대비 78.1%, 사과가 71%로 가장 크게 올랐어요. 이밖에도 △토마토 56.3% △배 61.1% △딸기 23.3% 등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드러냈는데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생산량 및 출하량 감소를 가격 상승 원인으로 꼽았죠.
사먹기는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안 먹을 수는 없고. 난감한 상황에 최근 대안책으로 ‘홈파밍’이 떠오르고 있는데요. ‘홈파밍(Home Farming)’은 좋아하는 채소나 새싹보리, 새싹 밀, 또는 새싹채소 등을 실내에서 직접 키워 수확하는 걸 말해요. 베란다를 텃밭 삼아 상추, 깻잎, 배추 등 생각보다 다양한 채소를 키워낼 수 있는데요.
실제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올해 1월부터 이달 6일까지를 기준으로 씨앗 판매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20% 가까이 늘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홈파밍’ 열풍에 상추, 대파, 양파 등 각종 채소를 키울 수 있는 홈파밍 아이템들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죠. 직접 키우니 품질에 믿음이 가는 것은 물론, 아이들에게 교육도 되니 ‘일석이조’로 반응이 뜨거운 상황이에요.
채소 모종이나 씨앗이 1,000원~5,000원 수준으로 저렴하고, 한 번 심으면 여러 차례 수확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고물가 시대에 ‘홈파밍’은 매우 매력적인 대안책이지 않나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키워낼 수 있고, 잘 자란 채소를 수확해 먹는 재미가 쏠쏠해 취미 삼아 한다는 분들도 적지 않은데요.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좋다고 하니 저도 오늘부터 한 번 시작해 봐야겠네요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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