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신입 초봉 5000만원 돌파 … 일본보다 58% 많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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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직원 300인 이상 대기업의 평균 대졸자 초임이 처음으로 5000만원을 돌파했다.
또한 300인을 기준으로 나눈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초임 격차가 최대 절반 가까이 벌어지는 등 '부익부 빈익빈' 현상도 두드러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 300인 이상 사업체 대졸 초임은 평균 5001만원을 기록했다.
2023년 기준 30~299인 사업체 대졸 초임은 3595만원으로 300인 이상 사업체의 약 71.9%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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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와 격차 심각하게 벌어져"

국내 직원 300인 이상 대기업의 평균 대졸자 초임이 처음으로 5000만원을 돌파했다.
또한 300인을 기준으로 나눈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초임 격차가 최대 절반 가까이 벌어지는 등 '부익부 빈익빈' 현상도 두드러지고 있다.
재계에서는 국내 대기업들의 과도한 대졸 초임 인상이 대기업·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 심화 등 노동시장 전반에 걸쳐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12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고용노동부의 '고용 형태별 근로 실태조사' 원자료를 토대로 작성한 '우리나라 대졸 초임 분석 및 한일 대졸 초임 비교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 300인 이상 사업체 대졸 초임은 평균 5001만원을 기록했다. 300인 이상 사업체 대졸 초임은 2019년 4571만원이었다가 2021년(4871만원)과 2022년(4985만원)을 거쳐 2023년 처음으로 5000만원 벽을 넘어섰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연공형 임금체계 도입으로 대기업들의 임금 수준 자체가 높아지면서 대졸 초임도 덩달아 오르는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며 "우수 인재 유치, 노사 리스크 해소 등을 위해 기업들이 대졸 초임을 다소 무리하게 끌어올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업 규모별로 임금 격차는 더욱 커지고 있다.
2023년 기준 30~299인 사업체 대졸 초임은 3595만원으로 300인 이상 사업체의 약 71.9% 수준이었다. 5~29인 사업체는 3070만원, 5인 미만 사업체는 2731만원으로 각각 300인 이상 사업체의 61.4%, 54.6% 수준에 그쳤다.
재계에서는 대기업들의 높은 대졸 초임에서 비롯된 대·중소기업의 초임 격차가 청년층 구직자와 기업 간 일자리 미스매치를 심화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더해 사업체 규모에 따른 임금 격차를 더욱 확대하는 악순환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고 본다.
하 본부장은 "대기업들의 초임 인상폭이 지나치게 커지면 중소기업 기피, 일자리 미스매치 등 노동시장 전반에 걸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 대졸자 초임은 일본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력평가(PPP) 환율을 적용하면 10인 이상 사업체 기준 한국의 대졸 초임은 평균 4만5401달러로, 일본(3만4794달러)보다 30.5% 높았다. 특히 한국 대기업(500인 이상 사업체)에서는 대졸 초임이 5만756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3만6466달러를 기록한 일본(1000인 이상 기업체)보다 57.9% 높은 것이다.
[한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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