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신선하게 냉이먹는 방법

봄 제철 냉이, 이렇게 보관하면 1년 내내 향긋하게 즐길 수 있어요
햇살이 따뜻해지고 바람에서 봄 냄새가 느껴지면, 들판과 산자락 곳곳에서 봄의 전령사, 냉이가 얼굴을 내밉니다. 독특한 향과 아삭한 식감으로 사랑받는 냉이는 된장찌개, 청국장, 무침 등 다양한 요리에 잘 어울리죠. 하지만 짧은 제철 탓에 봄이 지나면 그 향긋함을 쉽게 접하기 어렵다는 게 아쉬운 점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냉이를 한여름에도, 겨울에도 싱그럽게 즐길 수 있는 냉동 보관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핵심은 바로 ‘공기 제거’. 단계를 따라 차근히 보관하면 사계절 내내 냉이 요리를 즐길 수 있어요.

일년내내 냉이 신선하게 보관하는법

1단계: 냉이 세척 – 흙 제거가 핵심입니다
냉이는 땅 속에서 자라는 식물이기 때문에 뿌리와 잎 사이에 흙이나 벌레가 숨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철저한 세척은 보관의 첫걸음입니다.
냉이 세척 순서
뿌리를 다듬고 시든 잎은 미리 제거합니다.
찬물에 2~3회 정도 담가 흔들어가며 흙을 씻어냅니다.
필요한 경우 소금물에 5분 정도 담가두면 벌레나 잔여물까지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맑은 물에 충분히 헹궈 마무리합니다.
세척 후에는 물기를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냉동 시 식감이 떨어지고 해동 후 물러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키친타월로 톡톡 두드리거나 채반에 펼쳐 자연건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냉이는 깨끗이 씻어 1~2cm정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2단계: 먹기 좋게 손질하고 소분하기
물기가 완전히 제거된 냉이는 사용하기 편하도록 미리 손질해 주세요.
냉이 손질법
줄기가 질긴 경우 잎과 줄기를 분리해서 사용합니다.
요리에 맞게 1~2cm 길이로 잘라줍니다.
된장찌개용, 나물용, 무침용 등 용도별로 다듬어 두면 요리할 때 더 간편합니다.
손질한 냉이는 한 번 사용할 양으로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된장찌개 1회분이나 반찬 1접시 분량으로 소분하면 매번 꺼내 쓰기 편리하죠.

한번 먹을 분량의 냉이를 비닐팩에 넣어주세요
냉이를 손으로 지긋이 잡아주기를 몇번하면 공기가 쫙 빠진답니다
이렇게 많이 만들어 두시고 각종요리에 활용하세요~
지퍼팩에 담은후 냉동보관하세요

냉동 냉이, 이렇게 활용해보세요
냉이 보관법을 잘 익혔다면 이제 다양한 요리에 활용해보세요. 해동 없이 바로 조리하는 것이 풍미를 살리는 비결입니다.
활용 예시
된장찌개: 된장이 끓을 때 냉동 냉이를 넣고 1~2분만 더 끓이면 향긋한 봄의 맛이 살아납니다.
청국장: 냉이의 상큼한 향이 청국장의 구수한 맛과 절묘하게 어울립니다.
나물무침: 살짝 데쳐서 간장, 마늘, 참기름으로 무치면 초간단 봄 반찬이 완성됩니다.
냉이전: 부침 반죽에 냉이만 더해도 봄 내음 가득한 전이 됩니다.
냉이밥: 밥을 지을 때 함께 넣으면 고소하고 향긋한 향이 입맛을 돋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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