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계에겐
두 명의 아내가 있었습니다.
이중 첫 번째 아내는 조선 건국 전 사망하는 바람에

어리고 예쁜 두 번째 아내가
조선 최초의 왕비
신덕왕후 강씨가 되었습니다.

이성계는 신덕왕후를 굉장히 좋아했고
첫째 아내에게서 낳은 왕자들 다 제치고
신덕왕후 강씨 사이에서 낳은
막내아들 이방석을
세자로 임명했습니다.

정도전도 막내 이방석을 지지했고요.
사실 조선 건국에 이바지한 사람들은 첫째 아내에게서 낳은 아들들이거든요.
이럼 이 왕자들이
화가 날 수밖에 없었죠.

특히 야망덩어리 다섯 번째 아들
이방원 입장에선
자기가 정몽주를 죽였기 때문에
조선이 건국될 수 있던 건데
화가 나겠죠.

이러던 중 태조 재위 5년째이던 1396년에
세자 이방석의 어머니 신덕왕후가 죽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의 죽음에 실의에 빠지며
가뜩이나 노년의 몸이라
태조 이성계는 몸이 급격하게 나빠지는데요.

그 때 1398년 그동안 처가의 도움으로
몰래 군사들을 모집하고 있던 이방원은
야심한 새벽 군사들을 동원해
정도전을 비롯해
그 일파들을 전부 죽이고

해가 밝자
대신들을 불러 포섭 후
이복막내동생이었던
세자 이방석을 살해합니다.
이때 죽은 이방석의 나이는
지금으로 따지면
겨우 중고등학생이었습니다.

태조 이성계는 매우 분노했지만
이미 대세는 이방원으로 쏠려 있었고
노년의 이성계는
무엇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 사건이
1차 왕자의 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