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너무 예뻐 아직까지 전설로 불리는 배우

김고은

배우 김고은은 일명 한예종 전설의 10학번으로 불리는 배우다. 늘씬한 몸매에 주먹만한 얼굴, 그리고 독보적으로 매력적인 마스크로 재학 당시 인기 과탑이었다는 후문이 있다. 

외모뿐만 아니라 김고은은 캐릭터에 빙의한 듯한 독보적 연기력으로도 유명하다. 최근 그가 출연한 신작 '파묘'에서 그 연기력이 빛을 발했다는데, 연기 대선배인 최민식 배우도 공식 석상에서 김고은의 연기력에 대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영화 '파묘'... 궁금증 증폭
영화 '파묘'는 묘 이장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일을 그렸다. 사진제공=쇼박스 

디테일로 승부를 건다. 영화 '파묘'가 개봉을 앞두고 작품을 어떻게 완성했는지 밝히면서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하물며 흙의 색깔까지 작품의 분위기와 어울리도록 설정하기 위해 몇 번씩 바꾸면서 준비 과정을 거쳤다.

2월22일 개봉하는 영화 '파묘'(제작 쇼박스)의 장재현 감독이 "흙 색깔 하나까지 몇 번의 컨펌을 거쳤다"고 밝혔다.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공을 들였다는 설명이다.

'파묘'는 기이한 일들에 얽힌 비밀을 풀기 위해 조상의 묘를 파헤치면서 나와서는 안될 것이 드러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배우 김고은은 영화 '파묘'에서 젊은 무당 화림을 연기한다. 사진제공=쇼박스 

미국에 있는 부유한 가족으로부터 묘 이장을 부탁받은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은 풍수사 상덕(최민식), 장의사 영근(유해진)과 함께 묘 이장을 준비한다.

하지만 상덕은 절대 사람이 묻힐 수 없는 악한 땅에 자리한 기이한 묘에서 불길한 기운을 감지하고 이장을 거절한다. 이에 화림은 거듭 이장을 부탁하고, 결국 파묘가 시작된다.

영화는 '검은 사제들'과 '사바하'를 통해 한국영화에 오컬트 장르를 뿌리내린 장재현 감독의 신작이다. 감독은 "소품 하나, 장치 하나가 영화의 주인공처럼 보이도록 현실성에 많이 집착했다"고 밝혔다. 앞선 영화들보다 작은 부분까지 더 세밀하게 신경을 썼다는 의미다.

영화 '파묘'의 한 장면. 사진제공=쇼박스 

덕분에 관객의 기대는 상승하고 있다. 앞선 두 편의 연출작으로 관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한 감독을 향한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배우들이 보여줄 새로운 얼굴에도 시선이 향한다. 최민식은 오컬트 장르 영화에 처음 출연해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김고은은 젊은 무당 역을 소화하면서 그야말로 '신 들린' 연기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