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이 계약 만료를 앞둔 베테랑 풀백 앤디 로버트슨을 팀에 잔류시키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습니다. 26일(한국시간) PA통신과 ESPN 등 주요 매체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 구단은 로버트슨의 이적 협상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최근 4,000만 파운드에 영입된 밀로시 케르케즈가 주전으로 도약하며 로버트슨의 이적설이 불거졌으나, 팀 내 닥친 심각한 수비진 부상 악재가 그의 가치를 다시금 증명한 셈입니다.
현재 리버풀은 코너 브래들리와 조반니 레오니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조 고메즈와 신입생 케르케즈마저 부상 위험에 노출된 상태입니다. 이에 아르네 슬롯 감독과 주장 버질 반 다이크는 챔피언스리그와 FA컵 등 중요한 승부처를 앞두고 로버트슨의 노련한 경험이 필수적이라며 잔류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습니다. 로버트슨 또한 가족과 상의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공식적인 이적 요청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그는 최소한 이번 시즌 종료까지 안필드에서 '전설'의 행보를 이어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