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 10억 내놔!’ 비니시우스, 전례 없는 사이닝 보너스 요구...레알과 재계약 불발 위기

정지훈 기자 2026. 4. 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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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레알 마드리드와의 재계약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올여름 그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급부상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레알 마드리드 내 비니시우스 입지는 이번 시즌 동안 여러 의미에서 급격하게 변했다. 하지만 핵심은 그의 계약이 여전히 2027년에 만료될 예정이며, 재계약에 진전이 없다는 사실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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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레알 마드리드와의 재계약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올여름 그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급부상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레알 마드리드 내 비니시우스 입지는 이번 시즌 동안 여러 의미에서 급격하게 변했다. 하지만 핵심은 그의 계약이 여전히 2027년에 만료될 예정이며, 재계약에 진전이 없다는 사실이다”고 보도했다.

영국 '팀 토크'에 따르면, 비니시우스 측은 팀 내 최고 수준이자 킬리안 음바페와 유사한 주급 50만 파운드(약 9억 9,700만 원) 이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제시한 조건 이상의 개선은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며 '최후통첩'을 보낸 상태다.

특히 레알은 계약이 만료되는 2027년에 그를 자유계약(FA)으로 공짜로 풀어주는 위험을 절대 감수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만약 이번 재계약이 최종 불발될 경우, 구단은 자금 회수를 위해 전격적인 '매각 승인'을 내릴 가능성이 매우 크다.

비니시우스라는 초대형 매물의 등장에 유럽 전역이 들썩이고 있다. 이미 이번 여름 비니시우스의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 등 프리미어리그(PL) 거물급 구단들과 연결되고 있다고 전해진다.

특히 이강인이 활약 중인 파리 생제르맹(PSG)과 바이에른 뮌헨 역시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접촉을 시도했다. 사우디 프로리그 또한 천문학적인 제안을 준비 중이지만, 선수는 유럽 잔류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실제 행선지는 PL 혹은 PSG가 될 공산이 크다.

'ESPN'의 레알 담당 기자 알렉스 커클랜드는 비니시우스의 상황이 매우 복잡하다고 분석했다. 2025-26시즌 전반기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주전 자리를 잃고 드레스룸 불화설까지 휩싸이며 최악의 시간을 보냈던 비니시우스는, 1월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 부임 이후 커리어 하이에 가까운 폼을 회복했다.

하지만 살아난 경기력과 별개로 재계약 시계는 멈춰있다. 커클랜드는 "선수는 마드리드를 사랑하지만, 요구하는 임금과 구단의 제시액 사이의 격차가 여전하다"며 "협상이 2026 월드컵 이후로 밀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지만, 레알은 FA 이적이라는 악몽을 피하기 위해 이번 여름 어떤 식으로든 결론을 내려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가장 큰 문제는 비니시우스 측이 레알에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호르헤 피콘 기자는 “비니시우스는 이미 오래 전부터 레알의 재계약 제안을 받은 상태다. 그러나 문제는 그의 측근이 엄청난 연봉이나, 구단 역사상 전례 없는 사이닝 보너스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레알은 그들의 제안을 수정할 생각은 없지만, 재계약은 원하고 있다. 선수 본인도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문제가 복잡하다”고 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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