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 인질협상 타결 임박한듯…하마스 지도자 "휴전 합의에 접근중"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인질 석방 협상을 벌여온 가운데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21일(현지시간) "우리는 휴전 합의에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하니예는 하마스가 "카타르의 형제들과 중재자들에게 답변을 전달했다"며 "우리는 휴전 합의에 접근하고 있다"고 메시지앱 텔레그램과 언론에 제공한 성명에서 말했다. 로이터는 성명에는 합의 조건 등 세부 사항은 적혀있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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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계빚 다시 역대 최대…부동산 살아나자 3분기 주담대 17조원↑
올해 3분기(7∼9월) 전체 가계 신용(빚)이 전 분기보다 14조원 넘게 불어 또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높은 금리에도 부동산 경기 회복과 함께 주택담보대출이 17조원 이상 급증한 데다, 여행 등이 늘어나면서 카드 사용 규모도 커졌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천875조6천억원으로 2분기 말(3월 말·1천861조3천억원)보다 0.8%(14조3천억원) 많았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1068000002
■ '핵심우방' 이해 일치한 한·영, 군사안보 협력 대폭 강화
우리나라가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유럽의 핵심 우방인 영국과 안보·군사 분야에서 협력과 공조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한영 양국은 20일(현지시간) 군 합동 훈련 확대와 함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이행을 위한 해양 공동순찰 추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방위력 협력 파트너십 의향서 ▲ 방산 공동 수출 MOU(양해각서) ▲ '전략적 사이버 파트너십' 등도 체결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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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취업 기혼여성 2명 중 1명꼴 '경단녀'…42%는 "육아 때문"
비취업 기혼여성 2명 중 1명꼴로, 개인적 사유로 일을 그만둔 뒤 재취업하지 못한 '경력 단절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경단녀' 10명 중 4명은 자녀 육아 때문에 일을 그만뒀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기혼 여성의 고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15∼54세 기혼여성 794만3천명 중 비취업 여성은 283만7천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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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드래곤 모발에 이어 손발톱 정밀 감정 결과도 '마약 음성'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선상에 오른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모발에 이어 손발톱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권씨의 손발톱을 정밀 감정한 결과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통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결과가 계속 안 나와 기다리다가 국과수에 먼저 전화했다"며 "감정 결과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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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22일 새벽 北정찰위성 3차 발사 가능성 주시
국방부는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가 오는 22일 이른 새벽에 감행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 시점과 관련한 질문에 "1차 ·2차(발사) 때는 (예고 기간의) 첫날, 좀 더 구체적으로는 새벽에 발사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그런 가능성을 보고 있고, 또 기상 관계도 봐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이날 일본 정부에 오는 22일부터 내달 1일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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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찾은 한동훈, 출마설에 "충분히 설명…제 일에 최선 다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1일 대전을 찾아 총선 출마설과 관련해 "이미 충분히 말씀드렸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제 일에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한 장관은 이날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평가 시스템인 대전 한국어능력평가센터(CBT) 개소식에 참석해 최근 '저의 중요한 일 열심히 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 기자들이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묻자 "오늘 대전에 온 이유"라고 답했다. 그는 "외국인 우수 과학 인재를 유치하고, 외국인 노동자들이 한국어를 제대로 습득해서 우리 국민들과 잘 살아갈 수 있는 기본 토대를 만드는 게 내게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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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욱 "암컷 설쳐" 발언 논란…민주 "매우 잘못" 엄중 경고
더불어민주당 출신 최강욱 전 의원이 최근 한 북콘서트에서 '설치는 암컷'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윤석열 정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최 전 의원은 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자신의 책 '탈당의 정치'를 펴낸 뒤 지난 19일 광주 과학기술원에서 김용민 의원과 함께 개최한 북콘서트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최 전 의원과 민 의원은 친명(친이재명)계 성향 민주당 강경파 초선 모임인 '처럼회'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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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웠던 올해 수능 이의 신청도 '뚝' 줄었다…288건 제기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이의 신청을 접수한 결과 72개 문항에 대해 총 288건이 제기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수능 당일인 16일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수능 문제, 정답과 관련한 이의 신청을 접수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이의 신청은 지난해(663건)보다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1059000530
■ 북, 외교전문가 등 1천468명 이메일 해킹…가상자산 탈취 시도
북한 해킹조직 '김수키'(Kimsuky)가 국내외 500여개의 경유 서버를 장악해 내국인 1천여명의 이메일 계정을 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수키는 공격 대상을 외교·안보 분야 공무원 등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인까지 확대했다. 또 이메일 내용과 아이디,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에 이어 가상자산 탈취까지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김수키의 활동 내용을 추적·수사한 결과 내국인 1천468명의 이메일 계정이 탈취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1078100004
■ "삼성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 8.4%↓…점유율 19.7%로 하락"
삼성전자의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8% 넘게 감소한 반면 경쟁업체인 애플과 샤오미의 출하량은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20일(현지시간) 시장분석기관 IDC를 인용해 삼성전자의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 규모가 5천95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8.461% 줄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시장 점유율도 전년 동기 21.4%에서 지난 3분기 19.7%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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