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무서워요" 강아지 안고 눈물 흘리던 소녀···전 세계가 속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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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허리케인 '헐린'이 미국 플로리다를 비롯한 남부 지역을 강타한 가운데 수해 피해를 입은 한 소녀의 사진이 온라인에 빠르게 확산했다.
사진을 공유한 사람들 가운데에는 유타주의 마이크 공화당 상원의원도 포함돼 있었다.
현재 엑스(X·옛 트위터)는 해당 사진을 AI가 생성한 이미지로 분류하고 있다.
한편 AI가 고도화하는 가운데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가짜 이미지들이 범람하면서 명예훼손, 음란물 생성 등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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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목적 AI 합성물 문제 부각
최근 허리케인 ‘헐린’이 미국 플로리다를 비롯한 남부 지역을 강타한 가운데 수해 피해를 입은 한 소녀의 사진이 온라인에 빠르게 확산했다. 하지만 구명조끼를 입고 강아지를 안은 채 울고 있는 이 소녀는 인공지능(AI)이 만든 이미지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6일(현지 시간) 뉴욕 포스트는 세계를 울린 이 사진이 AI가 만든 가짜라고 보도했다.
해당 사진은 바이든 정부를 비판하려는 세력이 정부의 무능함을 비판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을 공유한 사람들 가운데에는 유타주의 마이크 공화당 상원의원도 포함돼 있었다. 해당 사진이 거짓 사진으로 판명 나자 그는 곧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현재 엑스(X·옛 트위터)는 해당 사진을 AI가 생성한 이미지로 분류하고 있다.
한편 AI가 고도화하는 가운데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가짜 이미지들이 범람하면서 명예훼손, 음란물 생성 등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정치적인 목적으로 만들어진 뒤 진짜 사진인 것처럼 유통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강민서 기자 peacha@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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