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차 정비사가 퇴사하며 밝혔습니다.." 여름에 차 망치는 행동 3가지

여름은 자동차에 가장 가혹한 계절입니다.뜨거운 아스팔트 위를 달리고, 에어컨은 계속 돌아가고, 실내 온도는 한낮에 60도를 넘기도 합니다.오래 차를 다뤄온 정비사들은 여름 고장의 상당수가 습관에서 온다고 말합니다.흔히 하는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시동 걸자마자 에어컨을 최대로 켜는 습관입니다

더운 차에 타면 바로 에어컨을 최대로 올리게 됩니다.그런데 시동 직후에는 엔진과 냉방 계통에 아직 부하가 걸리기 전입니다. 이때 곧바로 최대로 돌리면 컴프레서에 무리가 갑니다.더 효과적인 방법도 따로 있습니다. 먼저 창문을 모두 열고 30초 정도 달려 뜨거운 공기를 밖으로 빼낸 다음 에어컨을 켜는 것입니다.갇힌 열기를 먼저 내보내면 훨씬 빨리 시원해지고 연료도 덜 씁니다.

내리기 직전까지 에어컨을 켜두는 습관입니다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에어컨을 켜두고 그대로 시동을 끄는 경우가 많습니다.에어컨을 쓰면 증발기에 물이 맺힙니다. 켠 상태로 바로 끄면 그 물기가 안에 그대로 갇힙니다. 여기서 곰팡이가 자라 냄새의 원인이 됩니다.내리기 3분에서 5분 전에 에어컨을 끄고 송풍만 돌려주세요. 그 사이 물기가 말라 냄새가 훨씬 덜 생깁니다.에어컨 냄새로 정비소를 찾는 분들 대부분이 이 습관 때문입니다.

타이어 공기압을 여름에 그대로 두는 습관입니다

공기는 온도가 오르면 팽창합니다.한여름 아스팔트 표면은 60도를 넘습니다. 그 위를 달리면 타이어 안 공기압도 함께 올라갑니다.원래 공기압이 높은 상태였다면 이때 한계에 가까워집니다. 마모도 빨라지고, 최악의 경우 파손으로 이어집니다.여름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공기압을 확인해주세요. 주유소에서 무료로 할 수 있습니다. 아침에 차가 식어 있을 때 재야 정확합니다.

타자마자 최대로 켜지 않기, 내리기 전 송풍 돌리기, 공기압 확인하기.세 가지 모두 돈이 드는 일이 아닙니다.오늘 퇴근길부터 한 번 해보시면 좋겠습니다.